대구시장 후보 4명, 전통시장·역 돌며 막판 표심 구애 '총력전'

남승렬 기자 2022. 5. 3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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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종료를 하루 앞둔 30일 여야 대구시장 후보들이 막판 유세에 총력전을 폈다.

여당과 제1야당 후보들은 전통시장 등을 돌며 서민 표심을 공략했다.

홍 후보는 31일 오후 7시 수성구 수성못에서 마지막 유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 후보는 31일 북구 칠곡3지구를 찾아 북구의원에 출마한 백소현·정유진 후보와 공동 유세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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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서재헌 민주당 후보,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 한민정 정의당 후보, 신원호 기본소득당 후보. (기호 순)© News1 DB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종료를 하루 앞둔 30일 여야 대구시장 후보들이 막판 유세에 총력전을 폈다.

여당과 제1야당 후보들은 전통시장 등을 돌며 서민 표심을 공략했다.

서재헌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동구에 있는 동서시장, 평화시장, 동구시장과 남구 관문시장을 잇따라 찾아 유세 활동을 펼쳤다.

서 후보는 "공직선거 세번째 출마하는 준비된 후보이자, 대구 토박이로 경제를 잘 아는 후보"라며 "시민들이 바라는 새로운 변화를 만들 수 있는 시장이 되겠다"고 호소했다.

그는 선거운동 종료일인 31일에는 동구 율하광장과 동촌유원지를 찾아 자정까지 유세를 진행할 예정이다.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는 이날 현장에서 소통하는 '정치 버스킹' 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남구 대명시장을 찾아 "당선되면 임기 동안 대구의 50년 미래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겠다"며 보수 표심을 공략한 후 중구 달성공원에서 '정치 버스킹'을 열었다.

홍 후보는 31일 오후 7시 수성구 수성못에서 마지막 유세를 진행할 예정이다. 수성못은 홍 후보가 대구와 정치적 인연을 맺은 후 출마 선언이나 정치적 메시지를 던질 때마다 찾은 상징적인 장소다.

한민정 정의당 후보는 여영국 당 대표, 박창진 부대표의 지원을 등에 업고 막판 표심을 공략했다. 대구시청 본관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가진 후 북구 도시철도3호선 운암역 일대를 찾아 시민들을 만났다.

이날 한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 여 대표는 자신의 경남도의원 시절 경남도지사였던 홍 후보를 향해 강하게 비판했다.

여 대표는 "홍 후보는 제 면전에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는 말을 남기고 떠난 사람"이라며 "갈등을 만들고 그 갈등을 기반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시키는 정치인"이라고 했다.

한 후보는 31일 북구 칠곡3지구를 찾아 북구의원에 출마한 백소현·정유진 후보와 공동 유세를 벌일 예정이다.

신원호 기본소득당 후보는 동구지역 도시철도1호선 역과 혁신도시 일대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신 후보는 31일 마지막 유세 장소로 동성로를 택했다. 36세의 가장 젊은 대구시장 후보임을 내세워 젊은층이 많은 도심 한복판에서 막바지 표심을 공략한다는 복안이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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