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제조업 미래 보여줄 K-등대공장 11곳 선정

방은주 기자 2022. 5. 30. 17: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기부는 선정기업이 공급기업 연합체, 대학, 출연연과 개방형 혁신을 통해 첨단 솔루션을 체계적으로 구축하도록 향후 3년간 최대 12억원을 지원한다.

한편 K-스마트등대공장은 세계경제포럼(WEF)이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혁신적으로 이끄는 공장으로 대기업 위주로 선정하는 글로벌 등대공장(Lighthouse Factory)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중기부는 대기업 위주 WEF와 달리 중소·중견기업 중심으로 선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진쎄미켐 등 뽑혀..3년간 최대 12억 지원 디지털화 도와

(지디넷코리아=방은주 기자)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디지털 트윈이 적용된 최고 수준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22년도 ‘케이(K)-스마트등대공장’ 11개사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동진쎄미켐 등 11곳이 뽑혔다. 중소기업이 5곳, 중견기업이 6곳이다. 업종은 자동차, 기계장비, 화학제품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중기부는 선정기업이 공급기업 연합체, 대학, 출연연과 개방형 혁신을 통해 첨단 솔루션을 체계적으로 구축하도록 향후 3년간 최대 12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구축이 끝난 후에는 학생, 업계 등을 대상으로 모범사례 공유와 확산을 위해 공장견학 프로그램 운영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K-스마트등대공장 기업들은 국내 제조업의 고도화 방향을 제시하고, 업종을 선도하는 벤치마킹 모델공장 역할을 수행한다. 그동안 지역 테크노파크의 추천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진단과 설계를 지원한 후 ▲고도화 ▲지속가능성 ▲산업·경제적 파급효과가 우수한 기업을 엄선해왔다.

이들 기업은 미래형 스마트공장에 부합하는 실행전략을 마련하고 신시장 창출을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제조데이터를 활용한 최적의 공정제어 솔루션 등을 구축한다.

선정 기업 중 제이브이엠은 병원, 약품 조제 장비를 생산하는 세계시장 점유율 1위 중견기업이다.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설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클라우드형 솔루션을 구축, 제품 이상 여부를 미리 감지하는 예지보전 및 즉각적인 사후관리 서비스(AS) 등 제조와 서비스 시장을 융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한다.

또 천일엔지니어링은 자동차 내외장재를 생산해 80%를 수출하는 중소기업으로, 제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해 디지털 트윈, 머신비전 등을 구축함으로써 불량률 제로에 도전한다.

신성델타테크는 세탁기 부품 등 가전제품 생산기업이며, 고객 주문을 실시간으로 반영한 최적의 생산계획 수립을 비롯해 시뮬레이션 기반 제품 설계 솔루션 등을 구축한다.

중기부 이현조 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장은 ”케이(K)-스마트등대공장은 제조데이터와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해 공정을 최적화함으로써 디지털 전환 시대에 우리 제조업체가 나아갈 모범사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향후 2025년까지 다양한 업종을 중심으로 100개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스마트등대공장은 세계경제포럼(WEF)이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혁신적으로 이끄는 공장으로 대기업 위주로 선정하는 글로벌 등대공장(Lighthouse Factory)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중기부는 대기업 위주 WEF와 달리 중소·중견기업 중심으로 선정했다. WEF 선정 등대공장은 BMW, 보쉬, 지멘스, P&G 등 103개사인데 이중 한국기업은 포스코, LS일렉트릭, LG전자 3개사다.

방은주 기자(ejbang@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