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훈 감독 "FA 시장 결과, 아쉬움 남지만 다음 준비 잘해야 해"

화정/서호민 2022. 5. 3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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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훈 감독이 FA 시장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주인공은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으로 그는 대학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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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화정/서호민 기자] 유도훈 감독이 FA 시장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30일 고려대와 중앙대의 2022 U-리그 경기가 열리는 화정체육관 보조경기장. 이날 경기장에는 익숙한 얼굴이 모습을 드러냈다. 주인공은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으로 그는 대학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경기 도중 만난 유도훈 감독은 “대구에 있다가 잠시 서울을 들렀는데 마침 시간이 되어 경기장을 찾았다. 올 시즌 대학 경기를 관전하는 건 오늘이 처음이다. 특정 선수를 꼽기보다는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할 계획이다. 다가오는 드래프트에서 좋은 순번이 나오게 되면 그에 따른 선택을 잘해야 한다. 지금 선수들을 잘 파악하고 분석해야 할 시기다”라고 경기장을 찾은 이유를 설명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번 FA 시장을 거치면서 전력누수를 겪었다. 지난 시즌 팀의 가드진을 이끌었던 두경민, 김낙현을 한꺼번에 잃은 것이다. 김낙현은 상무로, FA 자격을 얻은 두경민은 1년 만에 DB로 컴백을 선택했다. 여기에 정신적 지주인 정영삼까지 은퇴를 선언했다.

유도훈 감독은 “지난 결과에 대한 아쉬움도 있지만 앞으로의 미래가 더 중요하다. 지금 상황에서 말씀 드릴수 있는 건 다음 단계에 더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감독으로서 더 큰 책임감을 갖게 된다”라며 수장으로서 책임감을 되새겼다.

한국가스공사는 오는 6월 14일 선수단을 소집해 본격적인 오프시즌 훈련에 돌입한다. 이번 오프시즌 훈련에는 무릎 십자인대 재활 중인 정효근도 합류할 예정이다.

정효근의 몸상태에 대해 말을 이어간 유도훈 감독은 “정효근도 6월 14일에 합류시킬 계획이다. 수시로 연락을 주고 받고 있고 몸 관리를 잘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도 “다만 몸이 잘 만들어지고 있다 해도 농구는 혼자하는 종목이 아닌 상대성이 중요한 종목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준비가 잘 되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효근이) 이제는 공수에서 주요 역할을 해야한다. 아마 본인도 자신의 역할을 잘 인지하고 있을 것이다. 공격에서는 포인트 포워드, 미들맨, 수비에서 리바운드, 높이 등 두 가지 역할을 잘 수행해야 한다. 또, 이전보다 성숙한 플레이가 나오려면 받아먹는 득점보다 팀을 주도적으로 아우를 수 있는 선수가 되어야 한다. 농구를 좀 더 폭 넓게 접근했으면 한다. 본인도 한발 물러서 농구를 봤기 때문에 스스로 많은 걸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조언을 덧붙였다.

끝으로 유도훈 감독은 “가장 중요한 건 선수들의 건강이다. 지난 시즌에 부상자들이 많았다. 다가오는 시즌에는 모든 선수가 건강하게 시즌을 치렀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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