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타이어·천연고무 업계 최고 수준 ESG 투명성 입증.. 30개 업체 중 1위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2022. 5. 30. 17: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타이어 브랜드 미쉐린이 글로벌 최고 수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투명성을 입증 받았다.

미쉐린은 ESG경영 평가 플랫폼 SPOTT(Sustainability Policy Transparency Toolkit)를 통해 2021년 '천연고무' 분야 1위 업체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발표된 SPOTT 평가는 글로벌 타이어 제조사를 포함한 천연고무 산업 관련 30개 기업을 대상으로 삼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런던동물학회 SPOTT 평가 천연고무 업계 1위
미쉐린 ESG 이행률 81.8%.. 업계 평균(39.3%) 웃돌아
'캐스캐이드 프로젝트' 전개.. 협력사 ESG 유도
타이어 브랜드 미쉐린이 글로벌 최고 수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투명성을 입증 받았다.

미쉐린은 ESG경영 평가 플랫폼 SPOTT(Sustainability Policy Transparency Toolkit)를 통해 2021년 ‘천연고무’ 분야 1위 업체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SPOTT는 국제 환경 보존 자선단체인 런던동물학회(ZSL, Zoological Society of London)에서 개발한 평가 방법이다. 상품 제조사와 가공, 무역 관련 기업들의 ESG 경영 이행 수준을 분석하고 매년 100개 넘는 평가항목에 대한 벤치마크를 제시한다. 올해 발표된 SPOTT 평가는 글로벌 타이어 제조사를 포함한 천연고무 산업 관련 30개 기업을 대상으로 삼았다. 이 가운데 미쉐린은 이행률 81.8%를 기록해 평가 대상 평균인 39.3% 대비 압도적인 결과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성과 투명성에 대한 리더십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샘 진저(Sam Ginger) 런던동물학회 수석 애널리스트는 “업계 선도기업들은 ESG 경영 관련 정보와 규범을 웹사이트를 통해 명확하게 밝히고 공급업체들이 이를 따를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공유해야 한다”며 “전체 공급망에 대한 투명한 공개를 통해 지속가능성 실천 여부를 추적하고 평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청연고무를 조달하고 기술 허브 역할을 하는 미쉐린그룹 자회사 SMPT 책임자 섹산 트라이우코스(Segsarn Trai-Ukos)는 “이번 결과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에 대한 미쉐린의 의지를 비롯해 이해관계자와 지속적인 협력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미쉐린은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업체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쉐린은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현을 위해 ‘캐스캐이드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전체 공급망의 환경 리스크를 확인할 수 있는 러버웨이(RubberWay) 리스크 맵핑 툴을 통해 인도네시아 영세 천연고무 소작농 1000곳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투명성을 지속가능 성장의 핵심요소로 여겨 타이어 산업 전반에 새로운 ESG경영 표준을 정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