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반시모 개인전, 6월7일까지 인사동 토포하우스

성정은 2022. 5. 3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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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반시모 작가(오른쪽)와 기획자 산체스공. 제공|갤러리 토포하우스
작가 드레스반시모의 개인전 ‘현대인, 보이는 것’이 오는 6월 7일까지 서울 인사동 토포하우스에서 열린다.

드레스반시모 작가는 경험에서 느낀 복합적인 감정들을 캔버스를 통해 소통한다. 자신의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객관화시킴으로써 관람자들에게도 공감대 형성이 가능하도록 하는 소리 없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2019년 4월 첫 개인전 이후 지금까지 3년여 동안 일상에서 비롯된 자연스러운 감정을 기록한 일기를 공개한다. 약 6m 길이의 메인 작품을 기준으로 총 17점의 신작을 선보이는데, 관람객의 깊은 공감을 유도하기 위해 색다른 디스플레이를 연출하고자 했다.

전시는 작가 드레스반시모, 전시기획자 산체스공, 갤러리 토포하우스의 협력으로 이뤄졌다.

기획자 산체스공은 “요즘 우리나라 미술문화의 붐과 함께 유명 작가들의 모노크롬 작품들이 미술시장에 대거 출품돼 예술작품의 다양성에 대한 균형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며 “이러한 시점에서 드레스반시모의 작품은 자유스러운 반구상적 표현을 통하여 예술작품 스타일의 다양성을 추구하는 적절한 사례로 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성정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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