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역전극 시작돼" vs "여론조사 압도적"..충북지사 여야 후보들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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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채 이틀도 남지 않고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충북 여야가 승리를 자신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노영민 충북도지사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30일 이장섭 총괄선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 명의의 보도자료를 내 "대역전극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앞서 김영환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는 이날 오전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그동안의 소회를 밝히면서 선거 승리의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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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도민 여러분께는 감사, 상대 후보께는 위로"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채 이틀도 남지 않고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충북 여야가 승리를 자신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노영민 충북도지사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30일 이장섭 총괄선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 명의의 보도자료를 내 "대역전극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충북의 선거 판세가 무섭게 달라지고 있다. 대통령 취임과 맞물려 맥없이 국민의힘에 끌려갈 듯이 보였던 여론이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주말을 지나면서 뜨겁게 변하고 있음을 피부로 느낀다"며 선거 승리의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2010년 충북지사 선거를 언급하면서 "당시 이시종 민주당 충북지사 후보는 현직 프리미엄을 안고 선거에 나선 정우택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후보에게 줄곧 10% 정도 뒤진 여론조사 결과를 떠안은 채 선거전을 치렀다"며 "하지만 개표 결과는 3만6000여표(약 5.3%)로 이시종 후보의 당선이었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그날의 역전극이 재연된다"며 "충북을 알지 못하는 준비 안된 후보, 상대후보의 공약을 베끼고도 부끄러움을 모르는 후보, 배신정치의 철새후보, 본인의 잘못으로 비롯된 외부의 폭로와 비난을 '상대 당의 네거티브'라 뒤집어씌우는 후보는 충북의 도지사가 될 수 없다"고 직격했다.
또 "민주당 지지층의 결집이 이미 시작됐고, 몇 차례의 후보자 토론회를 거치며 김영환 후보의 실체가 알려지면서 민심은 노영민 후보 쪽으로 급속히 돌아섰다"며 "노영민 민주당 충북지사 후보와 함께 충북도민이 승리하는 대역전극의 주인공이 돼 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영환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는 이날 오전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그동안의 소회를 밝히면서 선거 승리의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김 후보는 "고향으로 돌아와 충북지사 출마 선언을 하고 두 달 동안 도민 여러분의 마음을 얻기 위해 밤낮없이 뛰었다"며 상대의 네거티브가 거셌지만, 초지일관 정책대결로 승부한다는 원칙을 지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0여 차례 여론조사에서 모두 상대 후보를 압도하는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전폭적으로 지지해 준 도민 여러분에게 이 자리를 빌려 무한한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끝까지 도민 여러분만 믿고 뚜벅뚜벅 가겠다"며 "선거기간 중 저와 치열한 경쟁을 벌인 민주당 노영민 후보께도 수고 많으셨다는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하면서 승리를 자신했다.
김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과 소통하는 국민의힘 후보 김영환에게 힘을 실어주길 바란다"며 "충북도민 여러분의 압도적인 지지로 힘 있는 도지사가 돼 도민 모두가 행복한 충북을 만드는 데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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