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왜 돈 안 갚아?"..외국인 납치해 차에 감금한 일당 붙잡혀

이정화 에디터 2022. 5. 3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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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린 돈을 갚지 않았다는 이유로 태국 국적의 여성을 강제로 차에 태운 뒤 300km 이상 운행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30일) 나주경찰서는 감금 협박 등의 혐의로 40대 A 씨 등 3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어제(29일)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약 3시간 동안 태국인 여성 B 씨를 차량에 감금한 뒤 2,500만 원을 갚으라고 요구한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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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린 돈을 갚지 않았다는 이유로 태국 국적의 여성을 강제로 차에 태운 뒤 300km 이상 운행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30일) 나주경찰서는 감금 협박 등의 혐의로 40대 A 씨 등 3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어제(29일)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약 3시간 동안 태국인 여성 B 씨를 차량에 감금한 뒤 2,500만 원을 갚으라고 요구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인천경찰청은 태국인 여성 B 씨의 지인으로부터 "B 씨가 납치됐다"는 신고를 접수했고, 나주경찰서에 공조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수사에 나선 나주경찰서는 B 씨 휴대전화의 위치를 추적했고, 수색을 벌인 결과 나주 산포면 일대에서 B 씨 등이 탄 차량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용의 차량 앞을 막아선 뒤 남성 3명과 여성 1명이 탑승해 있는 점을 확인하고 이들을 현장에서 붙잡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B 씨가 빌린 돈을 갚지 않아 차에서 이야기하려고 한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면서 "B 씨와 이미 구면이고 그가 스스로 차에 탄 것"이라며 "납치는 아니다. 외국인이라서 의사소통이 힘들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탑승 당시 정황과 피해자와의 관계 등을 조사해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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