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NEW 윙백?!'.. 페리시치, 메디컬 위해 런던 향한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2022. 5. 3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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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밀란 윙어 이반 페리시치. Getty Images 코리아


이반 페리시치(33·인터밀란)가 토트넘 이적을 위해 런던으로 향한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아스널과의 팽팽한 순위 경쟁에서 4위를 차지하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따냈다. 이후 토트넘의 구단주 에닉(ENIC) 스포츠 그룹은 1억 5000만 파운드(약 2348억 원)의 투자를 통해 다음 시즌 준비에 지원했다.

그동안 거취가 불투명했던 안토니오 콘테(53) 감독의 잔류 또한 설득했다. 지난 4월 리그 순위 경쟁이 한창이었으나 콘테 감독은 파리 생제르맹과 연결됐다. 리그 마지막 라운드 후에도 모호한 입장을 표명해 미래가 불투명했다.

그러나 최근 영국 ‘가디언’, ‘텔레그래프’, ‘스카이 스포츠’ 등 복수 매체는 콘테 감독이 다음 시즌 역시 토트넘과 동행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어 그는 총 6명의 영입을 원하고 있으며, 오는 여름 적극적으로 이적시장에 뛰어들 것이라고 예측했다.

현재 토트넘은 윙백 영입에 나서고 있다. 지난 시즌 콘테 감독 체제의 인터밀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페리시치가 레이더망에 걸렸다. 주전 세르히오 레길론(26)은 이번 시즌 잦은 부상과 부진이 겹쳤고, 후보 라이언 세세뇽(21)은 부족한 경험과 실수를 보이며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결국 토트넘은 새로운 보강을 통해 측면 수비를 강화하기로 결정, 지난 시즌 좋은 호흡을 보여준 페리시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협상 역시 긍정적인 분위기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30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페리시치는 토트넘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오늘 런던으로 낭라갈 것이다. 그는 콘테 감독과 재회하고 토트넘과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잉글랜드에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2년 계약에 동의했다”라고 덧붙였다.

페리시치는 크로아티아 출신 1989년 생 윙어다. 2007년 FC소쇼를 시작으로 클뤼프 브뤼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볼프스부르크를 거쳐 2015년 인터밀란으로 이적, 매 시즌 측면을 책임지며 15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어 2019-2020 시즌에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를 떠났다.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됐으나 이적료 차이를 좁히지 못해 이탈리아로 복귀, 지난 시즌 콘테 감독과 함께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페리시치는 윙어지만 3백에서는 측면 윙백으로 출전한다. 왕성한 움직임과 자유로운 양발 킥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시즌 역시 공식전 49경기 10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만약 페리시치가 토트넘으로 이적한다면 손흥민(30·토트넘)과 함께 팀의 좌측 공격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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