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영화사 다시 쓴 송강호, 칸 남우주연상 트로피 함께한 귀국 뜨거웠다[종합]

박판석 2022. 5. 3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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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브로커'로 칸 국제 영화제 남우 주연상을 거머쥔 송강호와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받은 박찬욱 감독이 뜨거운 환영 속에서 귀국했다.

지난 29일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제75회 칸영화제 폐막식이 열린 가운데, 박찬욱은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송강호는 영화 '브로커'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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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공항, 민경훈 기자]

[OSEN=박판석 기자] 영화 ‘브로커’로 칸 국제 영화제 남우 주연상을 거머쥔 송강호와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받은 박찬욱 감독이 뜨거운 환영 속에서 귀국했다.

송강호, 강동원, 아이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제 75회 칸 국제 영화제 참석을 마치고 30일 오후 인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송강호는 이날 입국장에서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들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송강호를 비롯해 ‘브로커’에 함께 출연한 배우들도 송강호의 남우주연상 수상을 축하했다.

[OSEN=인천공항, 민경훈 기자]

지난 29일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제75회 칸영화제 폐막식이 열린 가운데, 박찬욱은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송강호는 영화 ‘브로커’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한국 영화계의 겹경사가 일어난 것. 두 사람은 서로의 수상을 두고 축하를 아끼지 않으며 많은 한국 팬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송강호는 칸에서 남우주연상을 처음으로 받은 한국 배우가 됐다. 송강호에 앞서 전도연이 ‘밀양’으로 여우 주연상을 받았다. 송강호가 남우주연상을 받은 ‘브로커’(제공배급 CJ ENM, 제작 영화사 집)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송강호는 이혼 후 세탁소를 운영하는 브로커 상현 역을 맡았다.

OSEN DB.

송강호는 수상 직후 기자회견에서 “상을 받기 위해 연기를 할 수도 없고, 그렇게 하는 배우도 없다”며 “좋은 작품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최고의 영화제에 초청받고, 그곳에서 격려받고 수상도 하는 일련의 과정 자체가 있을 뿐이다. 수상이 절대적 가치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물론 매우 행복하고 영광스럽지만 수상이 목표가 되진 않는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송강호가 무려 7번의 칸 초대만에 남우주연상을 받으며 한국 영화계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높였다. 송강호의 수상으로 더욱더 뜨거운 관심을 받게 될 영화 '브로커'는 오는 6월 8일 개봉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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