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고 싶을 때만 회사 오세요"..카카오, 7월부터 근무 완전 자율화

배한님 기자 2022. 5. 3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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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거리두기가 끝났지만, 카카오 임직원들은 사무실로 출근하지 않는다.

대신 오는 7월부터 원할 때만 사무실에 출근하는 자율 원격 근무 방식을 도입한다.

코로나19 국내 유행이 시작된 2020년 2월부터 원격근무를 시작한 카카오는 공동체 얼라인먼트 센터(CAC) 산하에 '공동체 일하는 방식 2.0 TF'를 신설해 카카오 공동체만의 일하는 방식을 만들기 위해 고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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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공동체 전반에 '메타버스 근무제' 베타 운영'연결'에 중심 둔 근무제 설계..별도 플랫폼 지정 X2년간 원격근무 경험으로 메타버스 근무 룰 마련
/사진=카카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거리두기가 끝났지만, 카카오 임직원들은 사무실로 출근하지 않는다. 대신 오는 7월부터 원할 때만 사무실에 출근하는 자율 원격 근무 방식을 도입한다. 물리적 공간보다 기술을 활용해 '연결'된 상태에서 일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카카오는 오는 7월부터 '메타버스 근무제'를 '공동체 일하는 방식'으로 선언한다고 30일 밝혔다. 카카오가 새롭게 도입한 '메타버스 근무제'는 근무 장소에 상관없이 가상의 공간에서 동료와 연결돼 온라인으로 가능한 모든 일을 해 나가는 근무 방식이다.

카카오의 '메타버스 근무제'는 '게더타운'으로 출·퇴근했던 프롭테크 스타트업 '직방'과 달리 특정 플랫폼을 정하지 않고 그때그때 가능한 기술을 활용해 협업하는 것이 특징이다. 어디서든 자유롭게 텍스트·음성·영상 등 적절한 수단을 사용해 동료와 협업할 수 있다. 자신이 선택한 장소에서 자유롭게 근무하되 음성채널에 실시간으로 연결돼 소통하는 것이 기존 원격근무와 달라지는 점이다.

카카오는 구성원들이 메타버스 근무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협업할 수 있도록 '그라운드 룰'도 마련했다. 이 룰을 바탕으로 메타버스 근무제가 안착할 때까지 베타 운영 기간을 갖는다. 베타 운영 기간 동안 온라인상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을 보완할 방안을 모색하고, 구성원들의 의견을 모아 원격 근무제를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코로나19 국내 유행이 시작된 2020년 2월부터 원격근무를 시작한 카카오는 공동체 얼라인먼트 센터(CAC) 산하에 '공동체 일하는 방식 2.0 TF'를 신설해 카카오 공동체만의 일하는 방식을 만들기 위해 고민해왔다. 이번에 공개한 '메타버스 근무제'도 TF에서 설계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지난 2년간 각 계열사가 경험한 다양한 원격근무 사례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차례 워크샵을 진행한 결과 '어디서' 일하는지보다 '어떻게' 일하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 공동체 중 △카카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카카오벤처스 △카카오브레인 △카카오스타일 △카카오스페이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카카오페이 △카카오헬스케어 △크러스트에서 메타버스 근무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공동체별 적용시기와 방식은 각 사 사정에 따라 다르다.

남궁훈 카카오 대표는 "연결을 중심으로 한 메타버스 근무제가 크루들의 효율적인 업무를 돕고, 카카오 공동체를 관통하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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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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