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mRNA·DNA기반 신약 창업 생태계 조성..국비 100억 확보

2026년까지 mRNA·DNA 기반 의약품 개발 등 기반 구축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시가 2026년까지 mRNA·DNA기반의 신약 창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시행한 ‘2022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중견 기업이 직접 구축하기 힘든 연구개발 기반의 시설을 대학 등에 구축해 기업의 기술혁신 활동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시와 협력해 카이스트(KAIST)가 이 사업을 주관하며 글로벌 감염병과 희귀질환에 대응하는 mRNA·DNA 기반 백신 및 의약품 개발 가속화에 필요한 산업혁신 기반 장비를 구축하고 기업을 지원하게 된다.

이 사업에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국비 100억원과 시비 43억원, 민자 18억5000만원을 포함, 총 161억 5000만원이 투입된다.

카이스트는 mRNA·DNA 백신, 의약품 설계 및 생산 기반을 위한 배양, 정제, 분석 관련 장비를 구축하고, 전임상 시료 생산과 시험 분석, 생산 공정협력 등 mRNA·DNA 의약품 생산을 위한 수요 기업에게 맞춤형 기술지도와 공정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이 사업을 통해 시는 카이스트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mRNA·DNA 의약품 개발 연구기관과 대덕특구에 입주한 해당 의약품 관련 30여개 혁신형 중소기업을 기점으로 mRNA·DNA기반의 신약 창업 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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