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권성동, 경기 찾아 "윤석열 정부 일할 수 있도록 지지" 호소

기사내용 요약
'경기남부권 기초단체장 후보 공약 실천 약속 기자회견' 개최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왼쪽), 권성동 원내대표(오른쪽), 김용남 수원시장 후보가 30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광교중앙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5.30. iambh@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6·1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30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가 경기도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 광교중앙역 1번출구 앞에서 '경기남부권 기초단체장 후보 공약 실천 약속 기자회견'을 열고 "약속 지키는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가 일할 수 있도록 좋은 판단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지방권력까지 독점한 상황에서 그 귀중한 시간에 정치권력 얘기만 하면서 약속 실현할 기회를 놓쳤다. 그렇기 때문에 5년 만에 정권교체 수모를 겪은 것"이라며 "저희 공약 중에는 지난 5년 동안 문재인 정부에서 제대로 일을 추진하지 않았기 때문에 다시 공약할 수밖에 없는 사안이 많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국민, 도민 약속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정부다. 그렇기 때문에 대선 때 했던 공약을 저희가 지키기 위해 가져왔고,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각 후보와 공약을 짚어가며 실천방안을 설명했다. ▲김용남 수원시장 후보 '신분당선·신수원선 조기착공' ▲구혁모 화성시장 후보 '동탄~인덕원선 조기착공 추진' ▲이현재 하남시장 후보 '지하철 5철 시대 완성' ▲장재철 시흥시장 후보 '은계IC 신설·GTX-C새로운 지선 신설' ▲이권재 오산시장 후보 '세교3지구 재지정 추진' ▲신계용 과천시장 후보 '정부청사 앞 유휴부지 시민품으로' ▲이민근 안산시장 후보 'GTX-C(상록수역) 조기착공' ▲이상일 용인시장 후보 '경강선 광주~용인 남사 연장' ▲김필여 안양시장 후보 '평촌1기 신도시 재건축 신속 인허가' ▲이영찬 안성시장 후보 '수도권 내륙선 광역철도 조기 착공' 등이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경기도는 이번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지역이다. 경기도에서 승리하는 것이 국민이 승리하는 것이고, 국민의힘이 승리하는 것이다. 중앙당에서는 경기도를 최고 격전지, 요충지로 꼽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집권여당 원내대표로서 후보들의 공약이 조속히 실천될 수 있도록 중앙당에 '지방선거 공약 실천 점검단'을 만들어 지사, 시장, 중앙당이 정기적으로 협의해 공약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부처 장관과 실천할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또 "국민의힘은 약속을 실천하는 정당이다. 윤석열 정부는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는 정부다. 국민 약속은 천근 같이 여기는 윤석열 정부가 되겠다. 지켜봐 달라"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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