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에 분노한 팬들, 선수들에 홍염 발사..승격한 상대 선수들도 줄행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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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테티엔 팬들이 팀이 강등 당하자 선수들을 향해 홍염을 발사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30일(한국시간) "강등에 분노한 생테티엔 팬들이 자신들의 선수단을 향해 홍염을 발사했다. 선수들은 도망을 쳤고 일부 선수들은 경기장에 있었다"라고 전했다.
예상치 못한 결과에 생테티엔 팬들은 강등이 확정되자마자 그라운드로 난입했다.
그리고 생테티엔 팬들을 향해 돌진하며 홍염을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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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생테티엔 팬들이 팀이 강등 당하자 선수들을 향해 홍염을 발사했다. 승격한 AJ옥세르 선수들도 줄행랑을 쳤다.
영국 매체 '더 선'은 30일(한국시간) "강등에 분노한 생테티엔 팬들이 자신들의 선수단을 향해 홍염을 발사했다. 선수들은 도망을 쳤고 일부 선수들은 경기장에 있었다"라고 전했다.
생테티엔은 한국시간으로 30일 오전 2시 프랑스 생테티엔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프랑스 리그1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옥세르와 승부차기 끝에 4-5로 패배했다. 18년 만에 강등이다.
예상치 못한 결과에 생테티엔 팬들은 강등이 확정되자마자 그라운드로 난입했다. 그리고 생테티엔 팬들을 향해 돌진하며 홍염을 발사했다. 일부 선수들은 즉시 도망쳤고 옥세르 선수들도 승격의 기쁨을 나눌 시간도 없이 함께 줄행랑을 쳤다. 하지만 일부 선수들은 그라운드 남아있었다.
생명의 위협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 보안팀이 투입돼 선수들을 보호했고 그라운드에 남아있던 선수들은 가까스로 경기장을 빠져나갈 수 있었다.
생테티엔은 리그1 전통의 강호다. 불과 2019/2020시즌만 하더라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나갈 정도로 성적이 좋았다. 하지만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고 2021/2022시즌 충격의 강등을 당하게 됐다.
사진=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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