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서 활동한 루카스 대주교 추기경에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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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인 유흥식 대주교의 추기경 임명과 함께 한국에서 선교사로 오래 활동했던 '푸른 눈의 신부' 루카스 반 루이(한국명 윤선규 루카) 대주교도 추기경에 임명됐다.
30일 살레시오회 한국관구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전날 벨기에 출신의 윤 루카 대주교를 21명의 신임 추기경 명단에 포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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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인 유흥식 대주교의 추기경 임명과 함께 한국에서 선교사로 오래 활동했던 ‘푸른 눈의 신부’ 루카스 반 루이(한국명 윤선규 루카) 대주교도 추기경에 임명됐다.
30일 살레시오회 한국관구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전날 벨기에 출신의 윤 루카 대주교를 21명의 신임 추기경 명단에 포함했다.
1941년생인 그는 1964년 한국에 선교사로 파견됐다. 한국에서 20여 년간 활동하면서 1984년까지 살레시오회 한국지부장 등을 지낸 뒤 로마로 건너가 살레시오회 부총장으로 봉사했다. 또 벨기에 겐트교구장을 지낸 뒤 2019년 은퇴했지만 이번에 다시 추기경으로 부름을 받은 셈이다.
살레시오회는 윤 루카 대주교가 한국에 있을 당시 ‘인성 교육의 선구자’로 꼽혔다고 평가했다. 살레시오회의 한 관계자는 “윤 루카 대주교는 젊은 회원의 양성을 굳건히 하고 가난한 청소년들에 대한 헌신을 보다 구체화했다”면서 “한국 현대사의 격동기에도 청소년과 청년들의 인간적이며 영적인 양성을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인 분으로 기록돼 있다”고 기억했다. 윤 루카 대주교는 한국을 떠난 뒤에도 한국을 자주 찾아 여러 살레시오 가족과 동문·은인들을 만나며 각별한 한국 사랑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최형욱 기자 choihuk@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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