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등교 맞아 학교전담경찰관 소통 강화하는 경찰
지난해 학교폭력 신고 6800여건으로 다시 증가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주요 경찰서 중 서대문경찰서·종로경찰서·영등포경찰서·혜화경찰서 등이 '학교전담경찰관' SNS 계정을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 등 관한 문의를 학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SNS를 통해 친근하게 다가가면서 학교전담경찰관 제도를 홍보하고, 학교폭력 제보를 받는 것이다. 학교전담경찰관(SPO)은 2012년 학교폭력예방법에 의해 도입된 제도로 학교폭력·청소년 선도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경찰관을 말한다.
서울경찰청은 지난해 11월부터 신종 학교폭력예방 ‘스쿨벨’ 시스템을 운영하면서 '청소년 대상 신종 학교폭력 신고사례', '학교폭력 카드뉴스' 등 학교폭력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서대문경찰서 측은 학교전담경찰관 연락처도 따로 게시해 117·1388 등 학교폭력 관련 대표 전화번호로 연락하기 힘든 학생들을 위해 추가적인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학교폭력을 주제로 학생들이 관련 영상을 제작해 올리는 등 학생들이 직접 학교폭력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게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학교폭력과 관련된 민원사항은 일반적으로 117 등을 통해 접수가 되지만, SNS 계정도 제보채널로 활용하고 있다"며 "학교를 직접 찾아가 학교폭력 관련 교육을 벌이는 등 SNS 등을 통해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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