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 3개월만에 하락

[파이낸셜뉴스] 부산·울산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3개월 만에 하락했다.

부산울산중소기업중앙회(회장 허현도)는 부산과 울산지역 중소기업 342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2년 6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경기전망지수는 81.6로 전년동월대비 3.7p 상승, 전월대비 -2.6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전월대비 -1.5p 감소, 전년대비 4.0p 증가한 86.1을 보였고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3.9p 하락, 전년대비 3.4p 상승한 76.8을 기록했다.

제조업은 업종별로 기타 기계 및 장비(25.0p),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17.9p) 등이 전월대비 상승했고 비금속 광물제품(-25.0p), 자동차 및 트레일러(-25.0p) 등은 하락했다.

비제조업의 경우 서적잡지 및 기타인쇄물(50.0p)과 소프트웨어개발 및 공급업(30.0p) 등이 전월대비 상승했으며 임대업(-28.6p)과 스포츠 및 오락관련(-25.0p) 등은 전월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은 전월대비 8.9p, 전년대비 10.5p 상승한 82.4를 기록했으며 서비스업의 경우 전월대비 -5.3p 하락, 전년대비 2.6p 상승한 76.2이었다.

경기변동 항목별 전망은 수출(-8.4p), 생산(-5.2p)은 전월대비 하락했으며 원자재조달사정(5.3p)은 전월대비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허현도 부산울산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지수하락은 거리두기 완화에도 불구하고 소비심리 회복 지연과 국제 원자재가격의 상승 지속 등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전망지수가 전월과 대비해 하락했지만 전년동월대비로는 상승해 향후 경기상황은 기대와 우려가 혼재된 조정국면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