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트로피 들고 돌아온 '브로커' 팀 "韓 영화팬들께 감사"[★NEWSing]

김나연 기자 2022. 5. 30. 17: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송강호를 비롯한 영화 '브로커' 팀이 금의환향했다.

'브로커'의 송강호는 28일 오후 8시 30분(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한국 남자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송강호는 지난 2019년 '기생충'의 황금종려상 수상 영광에 이어 한국 남자 배우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김나연 기자]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송강호를 비롯해 영화 '브로커'의 배우 강동원, 이지은(IU), 이주영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2.05.30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송강호를 비롯한 영화 '브로커' 팀이 금의환향했다.

30일 오후 영화 '브로커'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아이유), 이주영이 팬들의 뜨거운 환대를 받으며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특히 송강호는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들고 등장해 환하게 웃었다.

'브로커'의 송강호는 28일 오후 8시 30분(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한국 남자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송강호는 자신의 이름이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호명되자 옆자리에 앉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강동원과 진한 포옹을 나누며 수상의 기쁨을 만끽했다.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송강호가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2.05.30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이날 송강호는 "소감을 얘기할 수 있는 시간이 제한되어 많은 이야기를 말씀드리지 못했다"며 "이런 성과가 과연 우리 한국 영화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의 성원이 없었다면 가능했을까 생각한다. 이 자리를 빌려 끊임없이 성원해주시는 대한민국 영화팬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고레에다 히로카즈라는 일본의 거장과 한국배우들이 같이 작품을 만들어왔다는 것이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브로커'의 의미에 대해 밝혔다. 그는 "우리가 나라는 달라도 영화를 통해 같은 문화와 같은 생각과 감정을 가지고 있다. 추구하는 아름다움이 있다면 그걸 같이 공유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굉장히 중요한 작업인 것 같다. 국적을 떠나서 우리 모두가 살고 있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 사회에 대한 이야기, 우리 감정에 대한 이야기라 생각하고 영화를 즐기신다면 색다르고 감동적인 이야기라 생각한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영화 브로커에 출연한 배우 이지은(아이유)이 칸영화제 일정을 마치고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2.05.30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영화 브로커에 출연한 배우 강동원이 칸영화제 일정을 마치고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2.05.30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또한 송강호는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 '헤어질 결심'의 박찬욱 감독에 대해서도 "20년 지기고 오랫동안 같이 작업해온 영화적 동지다. 친형님이나 다름없는 그런 아주 친근하기도 하고 존경하는 감독"이라며 "평소에도 만났을 때 작품 얘기를 많이 하고 근데 딱 정해놓고 앞으로 언제 다시 작품을 하자 이런 계획과 약속보다는 심적으로 서로 응원해준다. 언젠가 같이 작업할 수 있는 날이 오리라 생각한다. (수상을) 너무 축하드린다"라고 말했다.

송강호는 지난 2019년 '기생충'의 황금종려상 수상 영광에 이어 한국 남자 배우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한국 배우가 칸 국제영화제에서 연기상을 받은 것은 2007년 전도연의 여우주연상('밀양') 이후 두 번째다. 더불어 송강호는 '괴물'(2006, 감독주간), '밀양'(2007, 경쟁 부문),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비경쟁 부문), '박쥐'(2009, 경쟁 부문), '기생충'(2019, 경쟁 부문), '비상선언'(2021, 비경쟁 부문), '브로커'(2022, 경쟁 부문)로 총 7번의 칸 초청을 받으며 국내 배우 중 칸 경쟁 부문 최다 진출이라는 타이틀 역시 보유하게 됐다.

한편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로, 오는 6월 8일 개봉과 함께 국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관련기사]☞ [단독]임성훈='애로부부' 아내 폭력 불륜 개그맨? 충격
'현빈♥' 손예진, D라인 배 나온 근황..임신?
'경찰이..' '이솔이♥' 박성광 불륜 개그맨 관계 해명
'박명수 딸' 민서, 키가 이만큼 컸어? '한국무용 장학생' 근황
임영웅 '뮤뱅' 점수 조작 의혹..결국 경찰 나섰다
'제니랑 사귄다고?' 뷔 닮은꼴 男 모델, 루머 해명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