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 폭우로 물난리..36년 만에 최대 강우량

류선우 기자 2022. 5. 3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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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침수된 하노이 거리에서 오토바이를 몰고 있는 시민 (VN익스프레스 사이트 캡처=연합뉴스)]

베트남 수도 하노이 지역 곳곳이 폭우로 인해 침수됐습니다.

오늘(30일) 하노이 도심의 랑 거리에 있는 기상관측소에 따르면 어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138㎜의 비가 내렸습니다.

기존 최대 강우량은 지난 1986년 6월에 기록된 132.5㎜입니다.

같은 시간대 꺼우저이 구역은 170㎜가 넘는 비가 내렸고 떠이호는 비가 150㎜ 내렸습니다.

또한 호앙마이는 130㎜, 바딘과 타인쑤언, 타인찌는 각각 100㎜로 관측됐습니다.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하노이 시내 30개 구역은 물에 잠겼습니다.

또 일부 지역은 수위가 60∼70m까지 올라와 차량과 오토바이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기상 당국은 내일까지 산간지대와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호우가 이어져 최대 150㎜의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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