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민주당 콩가루 더 세분화..이재명만 남고 고립"

배수아 기자 2022. 5. 30. 17: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의 '김포공항-인천공항 이전 통합' 공약을 놓고 "민주당의 콩가루가 더 세분화됐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6·1 지방선거를 코앞에 두고 이재명 인천계양을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론'을 놓고 내부 분란에 휩싸였다.

김포공항을 인천공항으로 이전, 통합하고 그 자리를 개발하자는 이 후보의 주장은 성남 서울공항을 김포공항으로 이전, 통합하자는 민주당 경기 지역 후보들의 주장과 충돌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송영길 "주민들이 (김포공항 이전) 원치 않으면 추진할 수 없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가 30일 오후 경기 수원 광교중앙역을 찾아 '경기남부권 기초단체장 후보 공약실천 약속 기자회견'을 가졌다. 배수아 기자. © 뉴스1

(경기=뉴스1) 배수아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의 '김포공항-인천공항 이전 통합' 공약을 놓고 "민주당의 콩가루가 더 세분화됐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6·1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30일 최대 격전지인 경기도를 찾아 '경기 남부권 기초단체장 후보 공약 실천 약속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제가 '콩가루와 같다'고 한 걸 두고 막말이라고 하는데, 콩가루가 맞다. 콩가루가 세분화 된 것 같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송영길 후보는 '주민들이 원하지 않으면 추진할 수 없다'라고 했는데, 결국 이재명 후보만 남고 고립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더 일이 커지기 전에 (이 후보가) 부족함을 인정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송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김포공항 이전을 통한 '서부 대개발' 공약과 관련해 "제주도민의 합의 없이는 추진될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민주당은 6·1 지방선거를 코앞에 두고 이재명 인천계양을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론'을 놓고 내부 분란에 휩싸였다. 김포공항을 인천공항으로 이전, 통합하고 그 자리를 개발하자는 이 후보의 주장은 성남 서울공항을 김포공항으로 이전, 통합하자는 민주당 경기 지역 후보들의 주장과 충돌하고 있다.

sualuv@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