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러, 마리우폴서 민간인 시신 수십구 쓰레기처럼 버려"

김영아 기자 2022. 5. 3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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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러시아의 손에 넘어간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한 슈퍼마켓에서 쓰레기처럼 버려진 민간인 시신 수십 구가 발견됐다고 마리우폴 시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페트로 안드류센코 마리우폴 시장 보좌관은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러시아군이 수도관을 복구하는 과정에서 얕게 매장됐던 시신들이 무더기로 나오자 이를 다시 묻지 않고 슈퍼마켓에 옮겨놓았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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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러시아의 손에 넘어간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한 슈퍼마켓에서 쓰레기처럼 버려진 민간인 시신 수십 구가 발견됐다고 마리우폴 시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페트로 안드류센코 마리우폴 시장 보좌관은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러시아군이 수도관을 복구하는 과정에서 얕게 매장됐던 시신들이 무더기로 나오자 이를 다시 묻지 않고 슈퍼마켓에 옮겨놓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텔레그래프는 슈퍼마켓 사진에는 민간인 복장의 부패하고 변색한 시신 수십 구가 바닥에 널려 있었다며 사진이 참상을 지나치게 생생하게 담아서 차마 발행할 수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최근까지 항전하다 러시아의 침공 82일 만에 함락된 마리우폴은 거대한 공동묘지로 변했습니다.

서방 관리들은 마리우폴에서 민간인 사망자가 2만 2천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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