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북 미사일 위협에 '패트리엇 유도탄' 대폭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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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이 북한의 잇단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고자 한국형 미사일 방어(KAMD)의 핵심 무기인 사거리 40㎞의 패트리엇(PAC-3) 유도탄 수량을 대폭 늘리고 기존 발사대 성능도 개량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의결에 따라 군은 성능이 향상된 최신 PAC-3 유도탄을 추가로 확보하고 기존 PAC-2 발사대를 PAC-3 발사대로 개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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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이 북한의 잇단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고자 한국형 미사일 방어(KAMD)의 핵심 무기인 사거리 40㎞의 패트리엇(PAC-3) 유도탄 수량을 대폭 늘리고 기존 발사대 성능도 개량하기로 했습니다.
방위사업청은 오늘(30일) 이종섭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방위사업추진위원회(이상 방추위)를 화상으로 열고 패트리엇 성능개량 2차 구매계획안 등 3개 안건을 심의·의결했습니다.
오늘 의결에 따라 군은 성능이 향상된 최신 PAC-3 유도탄을 추가로 확보하고 기존 PAC-2 발사대를 PAC-3 발사대로 개량합니다.
기존 배치된 PAC-2는 사거리 20㎞로 1개 발사대에 4발을 탑재하지만, PAC-3는 사거리 40㎞로 적의 탄도탄을 직접 요격하는 방식입니다.
레이더 탐지거리가 약 2배 증가하고 1개 발사대에 16발을 탑재합니다.
예산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6년간 약 7,500억 원이 투입됩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과 주요 국가시설에 대한 대공방어 능력은 물론 전술핵을 탑재할 수 있고 종말단계에서 회피기동(풀업)을 하는 등 위협이 고조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에 대한 요격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진=방사청 제공, 연합뉴스)
배준우 기자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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