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추경서 563억원 확보..초대형헬기 구입

김양수 2022. 5. 3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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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산불 대응역량 강화에 필요한 563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지난 3월 발생한 울진·삼척 동해안 산불 등 점차 대형화되는 산불에 대한 대응역량을 높이고 산불로 피해를 입은 임가를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일반헬기의 2.7배에 달하는 담수능력과 강풍에도 기동이 가능한 초대형 산불진화헬기 구입에 필요한 초기 예산이 확보돼 대형 산불 대응에 큰 도움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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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임도 확충, 산불특수진화대 처우 개선
산불 피해 송이 채취농가에 40억원 지원

[대전=뉴시스] 산림청 산림항공관리소의 초대형헬기가 산불진화시범을 보이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은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산불 대응역량 강화에 필요한 563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지난 3월 발생한 울진·삼척 동해안 산불 등 점차 대형화되는 산불에 대한 대응역량을 높이고 산불로 피해를 입은 임가를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주요 활용내역은 산불발생시 신속한 진화체계 구축을 위한 초대형헬기(1대·55억원) 구입과 고성능 산불진화차량 도입(9대·67억원) 및 산불진화차량 확충(59대·17억원), 산불특수진화대의 처우개선(13억원) 등이다.

현재 초대형헬기 6대를 보유중인 산림청은 올 10월에 추가로 한대를 도입한 뒤 이번 초기 구입예산 확보로 2024년에는 모두 8대의 초대형 헬기를 보유하게 됐다.

또 대형산불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상진화 인력과 장비투입에 필수시설인 임도 확대(100㎞)에 221억원, 소나무재선충병 훈증 무더기 등 인화물질 적기 제거에 필요한 149억원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지난 대형산불로 소득원이 사라진 송이채취 농가에 대한 지원을 위해 400가구에 40억원도 편성됐다.

산림청은 이번 추경 예산을 조기에 집행해 가을철 산불 대비능력을 강화하고 내년 봄철 산불에도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에 일반헬기의 2.7배에 달하는 담수능력과 강풍에도 기동이 가능한 초대형 산불진화헬기 구입에 필요한 초기 예산이 확보돼 대형 산불 대응에 큰 도움을 기대하고 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동해안 대형산불시 울진 금강소나무림을 산불로부터 지켜내며 효과를 인정받은 산불예방임도를 확충, 각종 진화장비 투입이 용이해져 지상진화 역량도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산불진화헬기와 고성능 산불진화차 등 진화장비를 확충하는 한편 대형산불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예방대책 추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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