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브로커' 트로피 안고 귀국..송강호 "한국영화 사랑하는 팬들 덕분"

배효주 2022. 5. 3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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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가 칸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안고 귀국한 가운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영화 '브로커'를 연출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아이유), 이주영은 5월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일정을 마치고 입국했다.

이로써 송강호는 지난 2019년 '기생충'(감독 봉준호) 황금종려상 수상 영광에 이어 한국 남자 배우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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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강동원
강동원
이지은
이주영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뉴스엔 글 배효주 기자/사진 지수진 기자]

송강호가 칸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안고 귀국한 가운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영화 '브로커'를 연출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아이유), 이주영은 5월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일정을 마치고 입국했다.

밀려든 취재진 앞에 선 송강호는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보여주며 "우리 한국영화를 사랑해 주시는 사람들의 성원이 없었다면 이런 성과나 결과가 가능했을까"라며 "다시 한 번 이 자리를 빌려 한국영화에 성원을 보내주시는 팬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강동원 등도 "감사합니다"라 말했다.

송강호는 지난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한국 남자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당시 수상 소감으로 송강호는 "너무 감사하고 영광스럽다. 위대한 예술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작품을) 같이 해준 강동원, 이지은, 이주영, 배두나와 깊은 감사와 영광을 같이 나누고 싶다"며 감독과 동료 배우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로써 송강호는 지난 2019년 '기생충'(감독 봉준호) 황금종려상 수상 영광에 이어 한국 남자 배우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한국 배우가 칸 국제영화제에서 연기상을 받은 것은 2007년 전도연의 여우주연상(밀양) 이후 두 번째다.

더불어 송강호는 '괴물' (2006, 감독주간), '밀양'(2007, 경쟁부문),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비경쟁부문), '박쥐'(2009, 경쟁부문), '기생충'(2019, 경쟁부문), '비상선언'(2021, 비경쟁 부문), '브로커'(2022, 경쟁부문)로 총 7번의 칸 초청을 받으며 국내 배우 중 칸 경쟁 부문 최다 진출이라는 타이틀 역시 보유하게 됐다. 또한 지난해에는 한국 남자 배우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도 참여해 칸 영화제와의 남다른 인연 또한 이어갔다.

한편 '브로커'는 오는 6월 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뉴스엔 배효주 hyo@ / 지수진 sszz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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