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오세훈과 출근길 유세 "경기도민 삶에 저녁 불어넣겠다"

손덕호 기자 입력 2022. 5. 30. 16:45 수정 2022. 5. 3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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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는 30일 출근길 경기도민들에게 "출퇴근으로 하루가 다 가고, 퇴근해도 집에 도착하면 밤이 되는 저녁 없는 경기도민에게 저녁 있는 삶을 불어넣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역 일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출근길 합동 유세에서 "약속 지키는 서울과 경기도로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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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15년 전 서울시장 취임하고
1년도 안 돼 서울시-경기도 통합환승 약속"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는 30일 출근길 경기도민들에게 “출퇴근으로 하루가 다 가고, 퇴근해도 집에 도착하면 밤이 되는 저녁 없는 경기도민에게 저녁 있는 삶을 불어넣겠다”고 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가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강남역에서 출근길 유세 도중 손을 맞잡고 있다. /뉴스1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역 일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출근길 합동 유세에서 “약속 지키는 서울과 경기도로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아침 5시면 출근 채비하는 분들에게 ‘힘 있는 정부’의 변화 의지와 경기도민에게 집만 지어주고 어떤 광역버스도 도입하지 않은 전임 정부의 문제를 해결하는 게 중요하다”며 “서울시장과 경기지사가 국민의힘 후보로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는 준공영제버스를 대거 도입해 시민이 원하는 노선을 가게 할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 광역버스 노선을 긋는 국토부, 경기도와 서울시가 시너지를 낼 수 있고, 제가 존경하는 오 후보와 함께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유세 중 감정이 북받쳐 오른 김 후보는 잠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김 후보는 유세 후 기자들과 만나 “경기도민에게 아침은 고통이다. 그 고통을 없애기 위해 광역버스를 늘리고 배차간격을 줄이는 내용의 협약을 오 후보와 맺었다”며 “서울시와 광역 교통망으로 이뤄내겠다고 약속한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제가 15년 전에 서울시장에 취임하고 불과 1년도 안 돼 서울시와 경기도 대중교통 통합 환승을 약속하던 날이 기억난다. 서울·경기·인천 통합 환승할인이 시작됐고 경제적 혜택이 서울과 경기에 돌아갔다”며 “서울시장과 경기지사가 국민의힘 후보로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되도록 광역버스 심야버스 노선을 경기도와 많이 연결해야 하는데 이해관계 조정 등의 문제로 송구스럽다”며 “김 후보가 경기도민의 삶을 보듬겠다는 점이 보여 어떻게든 공간을 더 짜내야겠다”고 했다.

또 오 후보는 “서울과 경기가 복지, 교통, 문화 등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정책 얼마든지 많고 산적해 있다”며 “중앙정부와 서울시, 경기도가 함께 하면 많은 정책을 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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