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제10대 총장에 이희학 신학과 교수
목원대 신임 총장으로 이희학(59·사진) 신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임기는 오는 9월 1일부터 2026년 8월 31일까지 4년이다.
학교법인 감리교학원은 30일 목원대에서 이사회를 열고 제10대 총장으로 이희학 교수를 선임했다.
이 신임 총장은 목원대 신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문학 석사, 독일 베를린훔볼트대학교(Berlin Humboldt University)에서 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0년 목원대 신학과 교수로 임명된 뒤 교학부총장·대외협력부총장·교무처장·신학대학장·국제협력처장·국제교육원장·신학대학원장·대학발전협의회 위원장 등 교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한국구약학회 회장, 세계다문화교육학회 부회장, 대한성서공회 성서원문연구 연구·편집위원, 한국기독교학회 감사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학술 활동으로는 12권의 저서와 46편의 연구논문을 냈다.
이 신임 총장은 모듈형 전공교육 도입을 통한 학생의 자율적 진로 설계 지원, 교양·비교과 교육 학생 중심 개편, 환경·사회·투명(ESG) 경영 도입, 문화예술 중심 대학 브랜드 혁신, 지역사회·산업체 협력을 통한 새로운 재정기반 발굴 등을 공약한 바 있다.
이 신임 총장은 "풀어야 할 현안이 산적한 시기에 총장직을 맡게 돼 무거운 사명감을 느낀다"며 "대학교육의 본질인 교육과 연구를 강화해 학생 모두 1등이 될 수 있는 교육혁신대학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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