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잠수함' 왼발 CB 에이전트, 잉글랜드 도착..맨유-토트넘 경쟁

신인섭 기자 2022. 5. 3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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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레알의 왼발잡이 센터백 파우 토레스의 에이전트가 잉글랜드에 도착했다는 소식이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30일(한국시간) "토레스의 에이전트는 잉글랜드에 도착했다. 그는 맨유와 토트넘의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 시즌 라리가에서만 30경기 이상을 소화한 토레스는 2020-21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비야레알이 맨유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는 데 일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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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비야레알의 왼발잡이 센터백 파우 토레스의 에이전트가 잉글랜드에 도착했다는 소식이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30일(한국시간) "토레스의 에이전트는 잉글랜드에 도착했다. 그는 맨유와 토트넘의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레스는 노란 잠수함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비야레알의 성골 유스다. 2002년 유스 팀에 입단한 뒤 2017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말라가 임대를 떠나 경험을 쌓은 뒤 2019-20시즌부터 팀의 핵심 수비수로 성장했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수준급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매 시즌 라리가에서만 30경기 이상을 소화한 토레스는 2020-21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비야레알이 맨유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는 데 일조하기도 했다.

흔하지 않은 왼발잡이 센터백이다. 토레스는 왼발잡이로 빌드업시 큰 장점을 가지고 있고, 수비 시위치선정, 차단, 빠른 스피드 등을 이용해 준수한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도 라울 알비올과 함께 비야레알의 최후방을 든든하게 보호하며 라리가 7위, 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오르는데 공헌했다.

이러한 활약에 맨유는 물론 토트넘, 첼시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맨유가 토레스 영입을 원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맨유는 지난 2019-20시즌 해리 매과이어를 8,500만 파운드(약 1,350억 원)에 영입했고, 지난 시즌 바란을 4,200만 파운드(약 670억 원)에 영입했지만 여전히 수비력에 문제를 드러냈다. 이번 시즌 EPL에서만 57실점을 허용했는데, EPL 출범 이후 가장 많은 실점이었다.

토트넘 역시 토레스 영입에 적극적이다.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든든하게 후방을 지키고 있지만,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보다 높은 수준의 센터백 영입을 원하고 있다. 또한 3시즌 만에 UCL에 진출하면서 안정적인 수비 자원 영입이 필수다.

최근 토레스는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기도 했다. 그는 29일 스페인 '카데나 세르' 라디오 방송에서 "나를 원하는 곳이 있고, 유효한 계약과 갱신 제안이 있는 곳(비야레알)에 있을 수 있다는 마음의 평화를 가지고 있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미래가 말해줄 것"이라고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어 "다른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한 번 지켜보자"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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