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출마 현직 민주당 부산시의원 음주운전 적발

이유진 기자 2022. 5. 3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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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최근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0일 경찰과 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구경민 부산시의회 의원은 한달 전 밤 부산 해운대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은 혈액 채취 분석 결과 구 의원이 음주운전한 것으로 확인해 부산시의회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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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부산시의회 의원. © 뉴스1

(부산=뉴스1) 이유진 기자 = 6·1 지방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최근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0일 경찰과 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구경민 부산시의회 의원은 한달 전 밤 부산 해운대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구 의원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기장군 제2선거구 광역의원에 출마했다.

당시 구 의원은 음주측정 대신 혈액 채취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혈액 채취 분석 결과 구 의원이 음주운전한 것으로 확인해 부산시의회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 의원은 2012년에도 음주운전으로 100만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이에 구 의원은 공보물 소명서에 “10년 전 퇴근 후 회식 자리를 가진 후 다음 출근길에서 단속돼 부끄러운 전과를 가지고 있다. 변명의 여지없이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해명했다.

이날 국민의힘 부산선거대책위원회는 ‘민주당 현역 부산시의원 음주운전 가벼운 사안 아니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자중하고 더욱 조심해야 할 신분임에도 (구 의원이) 최근에도 음주운전을 했다는 사실은 경악할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 부산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런 일을 알고도 공천한 것인지 궁금하다”며 “이런 상황에 후보로 기장군 유권자의 표를 달라고 호소하는 것이 올바른 일이냐”고 지적했다.

뉴스1은 구 의원의 해명을 듣기 위해 여러 차례 연락했으나 연결되지 않았다.

oojin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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