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츠칼튼 밀레니아 싱가포르, 전주대서 채용면접 진행 '눈길'

윤난슬 2022. 5. 3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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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학교는 30일 싱가포르 내 최고 브랜드 호텔인 '리츠칼튼 밀레니아 싱가포르'가 우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호텔경영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현장 면접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팬데믹 전부터 해외 유수 호텔에서 직접 방문 채용으로 유명한 전주대 호텔경영학과는 올해 팬데믹 상황이 나아지자마자 호텔에서 방문 의사를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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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06년부터 현재까지 해외 취업 누적 인원 총 328명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대학교는 30일 싱가포르 내 최고 브랜드 호텔인 '리츠칼튼 밀레니아 싱가포르'가 우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호텔경영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현장 면접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사진=전주대 제공)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주대학교는 30일 싱가포르 내 최고 브랜드 호텔인 '리츠칼튼 밀레니아 싱가포르'가 우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호텔경영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현장 면접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팬데믹 전부터 해외 유수 호텔에서 직접 방문 채용으로 유명한 전주대 호텔경영학과는 올해 팬데믹 상황이 나아지자마자 호텔에서 방문 의사를 보내왔다.

현재 국내 호텔업계는 그동안 팬데믹으로 인해 인력 감축과 호텔 매각이라는 악재의 연속이었다. 그러나 사회가 서서히 열리고 있는 지금 호텔기업 비즈니스가 평소보다 몇 배로 늘어나면서 인력난이 심화하고 있다.

서울 시내 5성급 호텔들은 우수 인재를 찾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해외 호텔업계도 마찬가지다.

이런 상황에서 리츠칼튼 밀레니아 싱가포르 호텔의 방문 채용은 더욱 특별하다. 전주대 호텔경영학과 학생이 이번에 방문한 호텔에 취업해 자신이 직접 후배들을 선발하기 위해 모교를 다시 찾았기 때문이다.

해당 호텔에서는 면접을 통해 우수 인재 1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문화관광대학장 심영국 교수는 "그동안 학과 교수님들이 경쟁력 있는 해외 유수 호텔들을 직접 발로 뛰고 찾아다니며 학생들의 채용을 도왔는데, 이번에는 우리 학생이 직접 후배들을 채용하기 위해 와서 정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호텔경영학과장 안세길 교수는 "해외 최고 브랜드 호텔에서 근무하는 졸업생이 화상 면접을 통해 후배 4명을 선발했고, 다른 호텔관계자와 직접 방문하여 추가로 선발하자는 제안을 통해 오늘 방문 채용 면접이 이뤄졌다"며 "해당 졸업생에게 공로상을 주기로 하고 총장님께서 직접 상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2010학번 졸업생인 케이티 송(F&B 세일즈&마케팅 매니저)씨는 "우리 학과는 영어와 정장 수업으로 이미 잘 알려졌고 그만큼 학생들 실력과 마음가짐이 잘 돼 있다"며 "팬데믹이 가라앉는 상황에서 인력이 더 필요해지고 있으며, 우리 후배들이 더 오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이렇게 현장 면접에 참여하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2006년 2명에 불과했던 전주대 호텔경영학과 학생들의 해외 취업 누적 인원은 현재 328명에 달하고 있다. 20년 가까이 영어 수업을 진행해 온 교수진의 노력이 높은 취업률이라는 결실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향후 3년 후부터는 영어 트랙 전공을 개설, 영어권 외국인 유학생을 신입생으로 유치해 교육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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