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맞어?" 술 먹고 중앙선 침범해 교통사고 낸 현직 간부 '직위해제'
김지선 인턴기자 2022. 5. 30. 16:26
청주 흥덕서 소속 A경감, 알콜 농도 면허 취소 수준
음주 단속 중인 경찰(기사와 무관) 사진=연합뉴스
충북에서 현직 경찰 간부가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 위반)으로 직위해제됐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청주 흥덕경찰서 소속 A 경감은 지난 29일 청주시 흥덕구에서 음주 상태로 도로를 달리다 중앙선을 침범, 마주 오던 차량과 충돌했다.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가 부상을 입었으나, 큰 인명피해는 없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A 경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경감의 직위를 해제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에 있으며, 향후 징계위원회를 열어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흥덕서 관계자는 "소속 직원이 음주 교통사고에 연루된 사실을 확인해 직위해제했다"며 "조만간 징계위를 열어 처분을 내릴 방침"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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