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올블랙' 패션으로 벤투호 합류 "기분 좋습니다"

벤투호 파주NFC 소집
6월2일 브라질전부터 4연속 모의고사

손흥민이 30일 오후 경기도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로 입소하고 있다. [KFA 제공]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손흥민(토트넘)이 벤투호에 합류해 뜨거운 6월 모의고사 일정을 시작했다.

손흥민은 30일 오후 경기도 파주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 소집을 시작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대비한 6월 A매치 4연전 일정에 돌입했다.

손흥민은 이날 티셔츠와 바지를 검은색으로 맞춘 채 밝은 얼굴로 파주NFC에 들어섰다. 손흥민은 취재진을 향해 미소를 지으며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했고 기분이 어떠냐는 질문에는 "좋습니다"고 답한 뒤 숙소로 들어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6월2일 브라질전을 시작으로 4차례의 평가전을 갖는다. 브라질전에 이어 남미 강호인 칠레와 파라과이, 이집트와 차례로 맞붙는다. 월드컵 본선 전 A매치 기간은 6월과 9월, 두 차례뿐이다. 이번에 4경기를 치르고 나면 9월 평가전 2경기만 남는다.

원정 월드컵 사상 최고 성적을 노리는 벤투호는 이번 6월 모의고사 4연전을 통해 본선 경쟁력을 가늠한다. 손흥민을 중심으로 공격력을 극대화하고 김민재가 부상으로 빠진 수비 조직력을 최대한 안정화시키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anju1015@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