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아지 알비스, 헤드샷 맞은 상대 선수 헬멧에 '입맞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내야수 아지 알비스(25)가 헤드샷을 맞은 상대 팀 선수의 헬멧에 입맞춤을 해 화제다.
MLB.com은 30일(한국시간) 알비스와 닉 포르테스(26·마이애미 말린스) 사이 벌어진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때 애틀랜타의 알비스가 포르테스에게 다가가 어깨를 툭툭 치며 상태를 물었고 이내 헬멧에 입을 맞췄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내야수 아지 알비스(25)가 헤드샷을 맞은 상대 팀 선수의 헬멧에 입맞춤을 해 화제다.
MLB.com은 30일(한국시간) 알비스와 닉 포르테스(26·마이애미 말린스) 사이 벌어진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날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와 마이애미의 경기는 애틀랜타의 6-3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 중 아찔한 장면이 있었다. 7회초 마이애미의 공격에서 선두타자로 나선 닉 포르테스가 애틀랜타의 잭슨 스티븐스의 초구 150㎞ 짜리 싱커에 머리 부분을 맞고 쓰러졌다.
마이애미의 더그아웃에서 스태프들이 당장 달려 나올 만큼 위험한 사구였다. 그러나 다행히 포르테스는 큰 부상 없이 일어났고 걸어서 1루를 밟았다. 이후 후속 타자의 진루타에 2루까지 갔다.
이때 애틀랜타의 알비스가 포르테스에게 다가가 어깨를 툭툭 치며 상태를 물었고 이내 헬멧에 입을 맞췄다.
헤드샷으로 인해 양 팀의 분위기가 차갑게 굳을 수 있었지만 알비스의 입맞춤에 차갑던 공기가 녹아 내렸다.
알비스의 돌발 행동에 포르테스는 어색한 듯 웃음을 보였다. 이후 포르테스는 호르헤 솔레어의 투런홈런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
경기 후 포르테스는 "공이 (머리에) 제대로 맞지 않았다. 그저 헬멧에 빗겨맞았을 뿐"이라고 말했다.
알비스에 대해선 "정말 재밌는 선수다. 그의 행동에 나는 웃을 수 밖에 없었다"고 즐거워했다.
eggod611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뺑소니 혐의' 김호중, 사고 직후 구리 호텔로…"대표·매니저도 만취였다"
- 최태원 차녀 민정씨, 10월 결혼한다…예비신랑은 중국계 미국인
- '가만 안 둔다' 자녀 학폭처벌에 담임 협박한 현직 경찰
- '깜짝 우원식' 예측한 유인태 "추미애, 친문과 원수…4명 나왔으면 결선도 못가"
- "제육 먹는데 아드득"…한우 이어 돼지고기서도 주삿바늘 '경악'
- '10세 연하와 결혼' 한예슬, 신혼여행 중 비키니 입고…"위드 러브" [N샷]
- 안재욱, 50살 차이 나는 '거푸집' 아들 공개 "완전 '복붙'이네"
- 공효진, 군대 간 남편 케빈오와 애틋 데이트…짧은 머리 눈길 [N샷]
- '평생국밥 공짜' 122만원 찾아준 양은서 양, 볼링 유망주였다…도민체전 1위
- 함소원 편입·제적설 또 언급…"난 숙대 등록금 없어 미코 나갔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