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與 의원들과 우크라 간다.."우크라 정당서 초청"(종합)

6월 초 정당 대표단 자격 방문 조율 중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대전 서구 둔산동 KB국민은행 앞에서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등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5.30/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광교=뉴스1) 한상희 기자,노선웅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다음달 초 정당 대표단 자격으로 러시아의 침공으로 전쟁을 벌이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방문한다.

30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준석 당대표와 소속 국회의원들로 구성된 '한-우크라이나 자유 평화 연대 특별대표단(가칭)'은 6·1 지방선거 직후인 6월 초 우크라이나를 방문한다. 아시아 국가의 첫 정당 대표단 방문이라고 국민의힘은 설명했다. 세부 일정은 현재 우크라이나 측과 조율 중이다.

이번 방문은 우크라이나 정당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 수원시 경기도청 신청사에서 열린 '경기 남부권 기초단체장 후보 공약 실천 약속'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 방문 일정이 현지와 조율된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해당 국가(우크라이나) 정당에서 초청이 들어왔다"며 "우크라이나가 전쟁 상황이 있기 때문에 당연히 외교 당국과 협의를 통해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당 대표실은 "최근 우리 국민들이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해 마음 깊이 안타까워하며 조속한 평화가 오기를 기원하고 있다"며 "이러한 국민들의 염원을 담아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뵙고 위로를 건넬 것"이라고 밝혔다.

angela02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