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장애인단체 "발달장애인 가족 비극 되풀이 안 돼"

김소연 2022. 5. 3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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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장애인단체가 최근 서울과 인천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발달장애인 가족을 추모하면서 "비극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국가가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전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함께하는장애인가족연대는 30일 대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달장애인 가족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례가 지난 수십 년 동안 반복되고 있다"며 "발달장애인 24시간 지원체계 구축 등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제도를 마련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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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청 앞에 분향소 설치.."24시간 지원체계 마련하라"
기자회견하는 대전 장애인 단체 관계자들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대전장애인차별철폐연대·함께하는 대전장애인가족연대 관계자들이 30일 대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발달장애인 가족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도록 국가가 나서달라"고 촉구하고 있다. 2022.5.30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대전지역 장애인단체가 최근 서울과 인천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발달장애인 가족을 추모하면서 "비극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국가가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전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함께하는장애인가족연대는 30일 대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달장애인 가족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례가 지난 수십 년 동안 반복되고 있다"며 "발달장애인 24시간 지원체계 구축 등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제도를 마련해 달라"고 호소했다.

지난 23일 서울 성동구에서 40대 여성이 발달장애가 있는 6살 아들과 함께 사망했고, 같은 날 인천에서는 30대 뇌병변 장애 딸을 살해하고 자신도 극단적인 시도를 한 6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장애인단체들은 대전시청 앞에 이들을 추모하는 분향소를 설치했으며, 다음 달 2일까지 추모 기간을 운영한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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