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대위기', 마네뿐만 아니다..살라-피르미누 재계약도 '불투명'

박건도 기자 2022. 5. 3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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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고민이 커져만 간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리버풀의 계약 문제가 커지고 있다. 사디오 마네(30)는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과 강력히 연결되고 있다"라며 "모하메드 살라(28)와 호베르투 피르미누(30)도 내년에 리버풀과 계약이 끝난다.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살라, 마네와 세계 최고 스리톱으로 이름을 떨쳤던 피르미누도 같은 시기에 리버풀과 계약이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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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하메드 살라(사진 중앙)와 호베르투 피르미누(오른쪽).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리버풀의 고민이 커져만 간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리버풀의 계약 문제가 커지고 있다. 사디오 마네(30)는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과 강력히 연결되고 있다”라며 “모하메드 살라(28)와 호베르투 피르미누(30)도 내년에 리버풀과 계약이 끝난다.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마네와 리버풀의 이별이 가까워지고 있다.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29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마네가 리버풀을 떠난다. 뮌헨이 마네 영입전에서 가장 앞서고 있다”라고 밝혔다.

청천벽력같은 소식이다. 마네는 위르겐 클롭(54) 감독 체제에서 대체 불가능한 공격수였다. 2016년 리버풀 합류 후 269경기 120골 48도움을 기록한 월드클래스다. 올 시즌 초에는 잠시 주춤하는 듯했지만, 51경기 23골 5도움을 올리며 여전한 기량을 뽐냈다.

하지만 이제는 동기부여가 없어진 듯하다. 마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직후 인터뷰에서 “리버풀 구성원 모두에게 감사하다. 클롭 감독에게도 감사를 표한다. 리버풀이 앞으로도 성공하길 바란다”라며 이별을 암시하는 발언을 남겼다.

독일 현지 매체는 마네의 뮌헨행을 확신하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뮌헨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5,000만 유로(약 666억 원)로 마네를 영입할 것이라 전망했다.

리버풀의 고민은 이뿐만이 아니다. 올 시즌 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과 공동 득점왕에 빛나는 살라의 재계약도 불투명하다. 리버풀은 시즌 중반부터 줄곧 살라와 재계약을 시도했지만, 주급에서 이견을 보였다고 알려졌다. 계약 종료가 1년 남은 시점에서도 살라의 확답을 듣지 못한 상태다.

리그 최고의 트리오 해체 위기다. 살라, 마네와 세계 최고 스리톱으로 이름을 떨쳤던 피르미누도 같은 시기에 리버풀과 계약이 끝난다. ‘스카이스포츠’는 “세계 최고 수준의 스리톱이 해체 위기를 맞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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