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국힘, 격전지 대전에서 거물급 인사 유세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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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30일 6·1지방선거 격전지인 대전에서 중량감 있는 인사를 투입해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한 득표전을 펼쳤다.
전날 국회의장직을 퇴임한 박병석(대전 서구갑) 전 의장은 이날 오후 한민시장서 열린 허태정 대전시장후보와 장종태 서구청장후보 지원유세에 모습을 드러내 "제가 국회의장을 할 수 있었던 것도, 대전시민께서 여섯번의 기회를 주셨기 때문"이라며 현직 단체장 출신 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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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박병석 전 의장, 유세장에 등장해 민주당 후보 지지 호소
국힘, 이장우 후보 선거사무소서 중앙당선대위 현장회의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30일 6·1지방선거 격전지인 대전에서 중량감 있는 인사를 투입해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한 득표전을 펼쳤다.
전날 국회의장직을 퇴임한 박병석(대전 서구갑) 전 의장은 이날 오후 한민시장서 열린 허태정 대전시장후보와 장종태 서구청장후보 지원유세에 모습을 드러내 "제가 국회의장을 할 수 있었던 것도, 대전시민께서 여섯번의 기회를 주셨기 때문"이라며 현직 단체장 출신 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대전의 20년간 묶였던 큰 프로젝트를 한 두개 빼놓고 모두 정부의 정책으로 확정해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의 힘이었고, 허태정과 장종태의 공동 노력이 있었다는 것을 보고드린다"며 "대전을 발전시킬 수 있는 사람, 서구를 발전시킬 수 있는 사람, 이미 검증된 사람, 말뿐이 아닌 일로써 검증된 사람을 뽑아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은 이날 이장우 대전시장후보 선거사무소서 중앙당선대위 현장회의를 열어 선거전략을 논의하고 공약 서약식도 열면서 필승각오를 다졌다.
이어 이 후보 선거사무소 인근서 열린 대규모 합동유세에서 이준석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은 충청권을 본인의 뿌리로 생각하고 있고, 여러분이 윤석열 정부를 만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대전에 더 많은 예산을 내려보내고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이장우 후보와 구청장, 지방의원 일꾼을 당선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 후보는 국회에 있을 때 당을 위해 앞장서 싸워오신 분이고, 당은 이 후보에게 무한한 감사함과 고마음을 느끼고 있다"고 주장하고 "시장이 되면 전폭적으로 이 후보의 의견이 중앙당에 반영될 것"이라며 한 표를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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