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가창 산불 피해 면적 112㏊..피해 규모, 지역 역대 두번째

이성덕 기자 2022. 5. 30. 16: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산림당국은 30일 지난 2월 대구 달성군 가창면 용계리와 오리에서 잇따라 발생한 산불의 피해 면적이 약 112㏊라고 밝혔다.

용계리 주암산 불은 지난 2월26일 오후 9시2분, 오리 야산 불은 지난 3월5일 오후 7시15분에 각각 발생했다.

두곳에서 동시에 일어난 불로 산림 39㏊가 소실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으나, 전문감식 결과 주암산은 88.63㏊, 오리산은 22.96㏊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2일 오후 대구 달성군 가창면 주암산 산불 진화에 투입된 소방·산림청·국방부 헬기가 번갈아 물을 퍼붓고 있다. 2022.3.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산림당국은 30일 지난 2월 대구 달성군 가창면 용계리와 오리에서 잇따라 발생한 산불의 피해 면적이 약 112㏊라고 밝혔다.

용계리 주암산 불은 지난 2월26일 오후 9시2분, 오리 야산 불은 지난 3월5일 오후 7시15분에 각각 발생했다.

두곳에서 동시에 일어난 불로 산림 39㏊가 소실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으나, 전문감식 결과 주암산은 88.63㏊, 오리산은 22.96㏊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창 산불은 167㏊의 피해를 낸 1988년 동구 동내면(현 동내동) 산불에 이어 대구에서 발생한 산불 중 두번째로 큰 규모다.

불은 주암산에서 시작돼 강풍을 타고 오리의 야산으로 번진 것으로 조사됐다.

산림청 관계자는 "주암산 인근의 차와 사람이 다니는 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는데, 늦은 밤에 발생해 원인을 밝히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psyduc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