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 "이재명 '김포공항 이전'은 막가파식 사기공약"

우장호 2022. 5. 3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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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구을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이 선거 막판 최대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김기현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30일 격전지인 제주를 찾아 "(이 후보의 공약은)그야말로 막가파식 공약이고 사기"라며 "무책임하기 짝이 없는 정당"이라고 비판했다.

김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제주시청 조형물 앞에서 열린 '김포공항 이전 폐지 규탄 서명운동'에 참석해 민주당 후보들이 공항 이전이 현 정부와 여당 몫이라는 주장을 펼치는 것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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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김기현 위원장, 30일 제주 지원 방문
"제주도민들이 이번에는 민주당 혼내주셔야"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30일 오후 제주시청 조형물 앞에서 열린 '김포공항 이전 폐지 규탄 서명운동'에 참석해 도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2022.05.30.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인천 계양구을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이 선거 막판 최대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김기현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30일 격전지인 제주를 찾아 "(이 후보의 공약은)그야말로 막가파식 공약이고 사기"라며 "무책임하기 짝이 없는 정당"이라고 비판했다.

김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제주시청 조형물 앞에서 열린 '김포공항 이전 폐지 규탄 서명운동'에 참석해 민주당 후보들이 공항 이전이 현 정부와 여당 몫이라는 주장을 펼치는 것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이재명 후보와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 등이 내세운 '김포공항 이전'이 제주 관광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간과하고 불리한 선거판을 흔드려는 무책임한 공약이라는게 요지다.

김 위원장은 "관광은 제주 전체 산업의 약 70%를 차지할 정도로 제주도의 중요 산업"이라면서 "그럼에도 민주당의 실질적인 대주주인 이재명 후보가 앞장서서 김포공항을 없애버리겠다고 하고 있는데 그것은 제주 관광산업에 치명타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30일 오후 제주시청 조형물 앞에서 열린 '김포공항 이전 폐지 규탄 서명운동'에 시민들이 공항 이전 반대의견을 나타내는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 2022.05.30. woo1223@newsis.com

아울러 "결과적으로 김포공항을 폐쇄하는 것은 제주도 경제에 결정적 타격을 줄 것"이라며 "그런 측면에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 안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제주도민들이 이번에는 정말 민주당을 혼내주셔야 한다"며 "그래야 김포공항 폐쇄가 아니라 오히려 더 많은 내·외국인들이 제주를 찾을 수 있는 교통 접근성을 높이는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포공항 이전'은 이재명 후보와 송영길 후보가 지난 27일 수도권 서부 일대를 개발하기 위해 김포공항을 이전하자는 발언을 한 것에서 비롯됐다.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는 정책협약을 통해 이재명 후보의 주장에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천공항과 청주·원주공항을 이용하면 김포공항을 폐항 하더라도 큰 무리가 없다는 취지의 공약이다.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30일 오후 제주시청 조형물 앞에서 열린 '김포공항 이전 폐지 규탄 서명운동'에 참석해 이전 반대란에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2022.05.30. woo1223@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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