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부산 온 싱가포르 국대, 한밤중 '쇠파이프 폭행' 당했다

김성화 에디터 2022. 5. 30. 16: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 도심 한복판에서 싱가포르 국가대표 선수와 그의 아버지가 쇠파이프로 '묻지마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오늘(30일) 싱가포르 쇼트트랙 국가대표 상비군 A(10대) 양과 A 양의 아버지 B(40대) 씨를 쇠파이프로 폭행한 혐의로 40대 C 씨를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C 씨는 지난 28일 밤 9시경 부산도시철도 2호선 덕천역 5번 출구 계단에서 싱가포르 국적의 A 양 부녀를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 도심 한복판에서 싱가포르 국가대표 선수와 그의 아버지가 쇠파이프로 '묻지마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오늘(30일) 싱가포르 쇼트트랙 국가대표 상비군 A(10대) 양과 A 양의 아버지 B(40대) 씨를 쇠파이프로 폭행한 혐의로 40대 C 씨를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C 씨는 지난 28일 밤 9시경 부산도시철도 2호선 덕천역 5번 출구 계단에서 싱가포르 국적의 A 양 부녀를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C 씨는 들고 있던 1m 길이의 쇠파이프로 B 씨를 폭행했고 B 씨가 쓰러지자 A 양까지 무참히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C 씨는 "부녀가 기분 나쁘게 쳐다봐서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쇠파이프는 평소 산에 다닐 때 동물을 쫓기 위한 용도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 당일 A 양 부녀는 약 한 달간 국내 전지훈련을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부산으로 이동한 뒤 훈련 기간 동안 필요한 생필품을 구매하고 귀가하던 길에 봉변을 당했습니다.

머리에 큰 상처를 입은 A 양 부녀는 현재 부산의 한 병원에서 회복 중입니다.

경찰은 "C 씨에 대한 법원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영장 발부 여부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