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1%↑..2670선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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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기관의 주도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기대감과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 완화라는 호재에 국내 증시도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국내 증시가 상승한 것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세가 둔화되며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이르렀다는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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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 유통업 등 리오프닝 업종 강세
카카오페이, 네이버 등 시총 상위주 4%대↑
주주가치 제고에 LG그룹주 일제히 강세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주도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기대감과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 완화라는 호재에 국내 증시도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국내 증시가 상승한 것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세가 둔화되며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이르렀다는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말 발표된 미국 4월 PCE 물가로 인플레이션 정점 통과가 가시화됐고, 미국 5월 소비지출도 예상치를 상회하며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한층 더 완화됐다”고 말했다.
여기에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시가 코로나19 봉쇄 조치를 완화하고 기업 업무 재개가 내달부터 본격화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했다. 이밖에 위안화 강세 및 달러 약세 속 원·달러 환율이 2거래일 연속 레벨 다운된 점도 외국인 투자자들 수급에 우호적인 여건을 형성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역외 위완화 강세, 달러 약세, 외국인 증시 자금 유입에 1240원 중반대로 레벨 다운됐다”고 설명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를 이끌었다. 외국인은 3559억원, 기관은 4194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7996억원 투매했다. 이틀 연속으로 7000억원대 순매도세를 시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611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가 상승했다. 리오프닝 기대감으로 서비스업(2.25%)이 2%대 오름세를 기록했다. 유통업(1.88%), 비금속광물(1.7%), 전기·전자(1.55%), 화학(1.45%), 제조업(1.25%), 건설업(1.15%), 금융업(1.12%) 등은 1% 넘는 강세를 나타냈다. 이와 달리 운수창고(2.43%)는 2%대, 전기가스업(1.68%)은 1%대 넘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하는 종목이 더 많았다. 하이브(352820), 카카오페이(377300), 네이버(035420), 크래프톤(259960) 등은 4%대 상승했다. 아모레퍼시픽(090430) 3% 넘게 올랐다. 삼성물산(028260), 포스코케미칼(003670), 카카오(035720), 삼성전자(005930), S-OIL(010950) 등은 2%대 강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LG(003550)가 5000억원 자사주 취득 등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꺼내면서 LG그룹주 전반이 두각을 나타냈다. LG는 전거래일 대비 9%대 상승했다. LG전자(066570)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 등은 2% 넘게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4억5866만주, 거래대금은 7조318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712개 종목이 올랐다. 154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6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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