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장 여·야 후보들 6.1지방선거 막판까지 난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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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장 후보로 출마한 여·야 후보들이 6.1지방선거 막판까지 난타전을 벌이고 있다.
백군기 더불어민주당 용인시장 후보는 30일 오전 10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이상일 후보의 허위사실 공표 행위에 대해 재차 후보직 즉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백 후보는 "지난 24일 진행된 선관위 주관 TV토론회에서 이상일 후보는 허위사실 2가지를 공표했다"며 "이 후보는 더이상 궁색한 변명은 그만하고, 용인시민께 사죄하고 즉각 후보직에서 물러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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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백군기 "허위사실공표한 이 후보는 사퇴해야"
이상일 "무능한 시장 용인 미래 맡길 수 없어"
[용인=뉴시스]신정훈 기자 = 경기 용인시장 후보로 출마한 여·야 후보들이 6.1지방선거 막판까지 난타전을 벌이고 있다.
백군기 더불어민주당 용인시장 후보는 30일 오전 10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이상일 후보의 허위사실 공표 행위에 대해 재차 후보직 즉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백 후보는 "지난 24일 진행된 선관위 주관 TV토론회에서 이상일 후보는 허위사실 2가지를 공표했다"며 "이 후보는 더이상 궁색한 변명은 그만하고, 용인시민께 사죄하고 즉각 후보직에서 물러나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플랫폼시티 사업과 관련해 민간자본 유치를 공약한 이 후보는 시민의 이익이 아닌 개발업자의 이익을 보장하겠다는 것이냐"며 "제2의 대장동 개발을 기획한 것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백 후보는 이 후보가 방송토론회에서 플랫폼시티 민자유치를 공약했음에도 그러한 사실이 없다고 밝힌 점을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백군기 용인시장후보의 긴급기자회견이 끝나자 1시간 뒤 이상일 후보의 반박 기자회견이 이어졌다.
이상일 후보는 "선관위에 5대 공약을 제출할 당시 실무자 실수로 민자유치로 기록된 것일 뿐"이라며 "플랫폼시티에 대해서는 용인시 주도로 개발하고 개발이익은 용인시에 재투자하겠다는 2가지 내용밖에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후보 등록을 하고 매우 바쁜 상황에서 공약과 관련해 2년전에 후보등록을 도왔던 분한테 도와달라고 했다"며 "그 실무자가 실수로 민간유치로 바꾼 것 같다"고 해명했다.
특히 "실무자 착오도 책임져야 하겠지만, 제입으로 그렇게 말한 적이 없다"며 "플래폼시티사업 관련해 제대로 된 토론을 다시 하고 싶다. 분명히 (플랫폼시티 민간자본유치는) 공약집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런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지난 24일 진행된 토론회 영상을 증거로 제시했다.
이상일 후보는 "문재인 정권에서 4년간 여당 소속이었던 백군기 후보가 그동안 무엇을 제대로 했느냐"며 "더 이상 무능한 시장에게 용인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비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s565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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