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손실보전금, 30일 오후 3시부터 지급될 것"

송주오 2022. 5. 30. 15: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통령실은 30일 코로나19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을 윤 대통령이 재가함에 따라 이날 오후 3시부터 손실보전금이 지급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용산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회에서 어제 의결된 추경에 대해 오늘 예산이 배정된다. 자금 배정이 끝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 방역 따른 손실 보상은 법치국가의 의무"
"손실보전금, 사실상 소급적용 내용 포함"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대통령실은 30일 코로나19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을 윤 대통령이 재가함에 따라 이날 오후 3시부터 손실보전금이 지급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통령실은 30일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 새로운 명칭을 심의·선정하기 위해 총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대통령실새이름위원회’를 발족했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용산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회에서 어제 의결된 추경에 대해 오늘 예산이 배정된다. 자금 배정이 끝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언급하셨듯 정부 방역에 따른 손실에 대해 보상하는 건 법치국가의 당연한 의무이기 때문에 매우 당연스럽게 생각한다”며 “오늘 정오부터 신청을 받았고 오후 3시부터 지급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소상공인에 희망의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소급적용이 되지 않았다는 비판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손실보전금 이름으로 사실상 소급 적용되는 내용을 포함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급 적용은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법률 자체를 개정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는 시행에 있어 여러 어려움이 있다. 또 한가지는 법 개정보다 신속하게 실질적인 손실을 보상하는 것으로, 이번 추경 내용에는 손실보전금 이름으로 사실상 소급적용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여야는 전날 밤 국회 본회의에서 정부가 제출한 59조4000억 원보다 2조6000억 원 증액한 역대 최대 규모 추경안을 합의 처리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추경 배정계획안 등을 심의·의결했고 윤 대통령이 재가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청사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국회에서 추경안이 어제 늦게 통과됐고, 참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지금 거의 숨이 넘어가는 소상공인과 영세자영업자들이 신속하게 생활 안정을 꾀할 수 있도록 재정 당국에서 신속하게 추경안을 집행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송주오 (juoh413@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