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현 "압박만으론 북핵 해결 못해..임기중 전쟁 날수도"

홍제성 2022. 5. 3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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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30일 "압박만으로는 북핵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면서 "북한을 협상으로 끌어내는 전략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윤석열 대통령) 임기 중에 전쟁이 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 장관은 북한의 핵실험이 임박했다면서 "북한이 남한을 상대로 해서 핵무기를 쓰거나 미사일을 쓰지 못하도록 원천적으로 발본색원해야 하는데 그 방법은 결국 협상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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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현, 한반도국제평화포럼 기조연설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3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21 한반도국제평화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1.8.31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30일 "압박만으로는 북핵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면서 "북한을 협상으로 끌어내는 전략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윤석열 대통령) 임기 중에 전쟁이 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정 전 장관은 이날 YTN 라디오와 전화 인터뷰에서 새 정부 대북 정책의 전환을 촉구하면서 이런 주장을 폈다.

그는 윤 대통령이 CNN 방송에서 '굴종의 시대는 지났다'고 한 사실을 거론하며 "북한을 달래서 협상에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굴종이라는 것은 참 짧은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 장관은 북한의 핵실험이 임박했다면서 "북한이 남한을 상대로 해서 핵무기를 쓰거나 미사일을 쓰지 못하도록 원천적으로 발본색원해야 하는데 그 방법은 결국 협상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이 중국, 러시아와 핵실험 계획을 사전에 교감했을지 묻자 "북한은 자신에게 이익이 되지만 중국에 불리해지거나 러시아에 도움이 안 되는 일을 할 때는 자기 마음대로 한다"며 "그게 무서운 것"이라고 덧붙였다.

j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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