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시장성 자산' 운용지시 효율성 높인 예탁원

김현동 2022. 5. 3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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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자산운용의 불법 자산운용을 사전에 막기 위해 비시장성 자산 평가와 검증 시스템을 마련했던 한국예탁결제원이 비시장성 자산에 대한 운용지시 지원 시스템도 구축했다.

예탁결제원은 30일 비시장성 자산 운용지시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오픈했다고 밝혔다.

비시장성 자산 투자지원 플랫폼에 더해 예탁결제원은 비시장성자산 취득과 처분에 필요한 운용지시 지원 시스템 구축 수요를 파악해 지난해부터 올해 5월까지 운용지시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이날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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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한국예탁결제원)

옵티머스자산운용의 불법 자산운용을 사전에 막기 위해 비시장성 자산 평가와 검증 시스템을 마련했던 한국예탁결제원이 비시장성 자산에 대한 운용지시 지원 시스템도 구축했다.

예탁결제원은 30일 비시장성 자산 운용지시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오픈했다고 밝혔다.

'비시장성 자산'이란 거래소 시장에서 거래되지 않아 시가평가가 불가능한 자산으로 부동산과 선박 등의 실물자산과 특별자산 등을 말한다. 옵티머스자산운용 사태에서처럼 공기업 매출채권도 비시장성 자산에 해당한다. 예탁결제원은 사모펀드 환매연기 사태와 사모펀드의 모험자본 공급기능 회복 지원을 위해 지난해 6월 '비시장성 자산 투자지원 플랫폼'을 구축했다.

'비시장성 자산 투자지원 플랫폼'은 전자등록이나 예탁되지 않은 자산에 대해 시장 공통의 '비시장성 자산코드 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이를 시스템화해 집합투자업자와 신탁업자 간 자산대사·검증을 지원했다. 시스템 구축후 지난 3월말 기준 9639개 펀드의 40만6886건의 자산대사가 지원됐다.

비시장성 자산 투자지원 플랫폼에 더해 예탁결제원은 비시장성자산 취득과 처분에 필요한 운용지시 지원 시스템 구축 수요를 파악해 지난해부터 올해 5월까지 운용지시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이날 오픈했다.

집합투자업자, 신탁업자, 일반사무관리회사 등 펀드시장 참가자는 이 시스템을 통해 사모펀드 후선업무를 대폭 간소화할 수 있게 됐다고 예탁결제원은 설명했다.

시장참가자는 자율적으로 시스템 참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예탁결제원은 시스템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시스템이 안정화될 때까지 일정 기간 이용 수수료를 면제할 예정이다.

예탁원은 "자산대사 지원 시스템이 참가자 간 상호 감시·견제를 지원해 사모펀드 시장의 투명성 제고와 투자자 보호에 기여했다면, 이번 운용지시 지원 시스템은 참가자의 후선업무 부담을 획기적으로 경감시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운영리스크를 축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현동기자 citizen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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