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새이름위원회 발족..용산 집무실 명칭 내달 공개

박태진 2022. 5. 3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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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30일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 새로운 명칭을 심의·선정하기 위해 민간 전문가, 국민대표 등 총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대통령실새이름위원회'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미 접수된 응모작에 대해 인문·사회·문화·예술을 아우르는 전문가의 분석과 함께 국민의 인식과 선호도 조사를 거쳐 다음달 중 새로운 대통령실 명칭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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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건축 등 각 분야 전문가 및 국민대표 13명 위촉
31일 1차 회의 개최..국민 선호도 조사 진행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대통령실은 30일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 새로운 명칭을 심의·선정하기 위해 민간 전문가, 국민대표 등 총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대통령실새이름위원회’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30일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 새로운 명칭을 심의·선정하기 위해 총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대통령실새이름위원회’를 발족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정부는 출범과 함께 청와대를 ‘국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고 새로 이전하는 용산 대통령 집무실 명칭은 대국민 공모를 거쳐 선정할 것을 약속했다. 이에 지난달 15일부터 한 달간 대국민 공모 형태로 대통령 집무실의 명칭에 관한 아이디어를 수렴했고, 응모작 약 3만건이 접수됐다.

위원회는 이미 접수된 응모작에 대해 인문·사회·문화·예술을 아우르는 전문가의 분석과 함께 국민의 인식과 선호도 조사를 거쳐 다음달 중 새로운 대통령실 명칭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위원회는 계원예술대학교 총장과 서울대 교수를 역임한 권영걸 서울디자인재단 이사장이 위원장을 맡고, 여성, 청년 등을 아우르는 총 13명의 위원이 심의 및 선정과정에 참여한다. 위원으로는 역사, 문화, 국어, 건축, 공간, 디자인, 홍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청년 인재, 지역사회 명망가, 대통령실 최장기 근무자 등 각계각층을 대표할 수 있는 국민들도 위촉되었다.

위원은 △이상해 성균관대 명예교수 △구현정 상명대 교수 △이정형 중앙대 교수 △장성연 서울대 교수 △김도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권창효 HS애드 전무 △서순주 서울센터뮤지엄 대표 △박상인 제일기획 팀장 △조서은 호반문화재단 디렉터 △김금혁 방송인 △이희복 대통령실 시설팀장 △맹기훈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장이다.

위원회는 31일 1차 회의를 개최해 대통령 집무실 명칭 응모작에 대한 심사를 시작한다. 여기서 추려진 후보작은 오는 6월 초 ‘국민생각함’을 통해 대국민 온라인 선호도 조사에 부쳐질 예정이며, 위원회는 이를 바탕으로 6월 중 대통령 집무실의 새로운 이름을 선정·발표할 예정이다.

김오진 대통령실 관리비서관은 “대통령실 새 이름은 3만여 국민들께서 공모에 참여하실 정도로 국민적 관심과 기대가 매우 큰 사안”이라며 “이러한 기대를 충실히 반영해 위촉되신 위원님들이 국민들께서 만족하고 자랑스러워하는 이름을 정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박태진 (tjpar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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