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 벤처투자 회사 메가인베스트먼트 인수

(전주=뉴스1) 김혜지 기자 = JB금융지주가 벤처투자 회사인 메가인베스트먼트㈜를 인수한다.

JB금융지주는 30일 메가인베스트먼트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대상은 메가스터디 주식회사 등이 보유한 지분 100%다.

JB금융은 다음달 중 메가인베스트먼트를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메가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메가스터디가 자본금 200억원 중 198억원(지분 99%)을 투자해 설립한 신기술금융회사다.

이번 인수로 전문 벤처투자 회사를 보유하게 된 JB금융은 비은행 이익 기반 확대를 통한 그룹의 수익원 다각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JB자산운용 등 그룹 내 투자금융 사업라인과 함께 기업 투자의 밸류체인 구축을 포함해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메가인베스트먼트는 모태펀드와 성장금융 등 정책 금융과의 협력도가 높은 벤처투자 회사"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JB금융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를 발휘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JB금융그룹은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JB자산운용을 자회사로, 프놈펜상업은행(PPCBank), JB캐피탈 미얀마, JB증권 베트남, JB 프놈펜자산운용을 손자회사로 둔 종합금융그룹이다.

iamg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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