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시니어PGA챔피언십 공동 4위..우승은 알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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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가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메이저대회에서 여전한 기량을 뽐냈다.
최경주는 대회 개막에 앞서 1일 KPGA투어의 간판인 박상현, 김한별은 물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레전드 박지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뛰어난 기량을 뽐냈던 이보미, 김하늘 등과 함께 SK텔레콤 채리티오픈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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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가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메이저대회에서 여전한 기량을 뽐냈다.
최경주는 3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벤턴하버의 하버쇼어스리조트(파71)에서 열린 시니어PGA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275타 공동 4위에 올랐다. 우승한 스티븐 알커(16언더파 268타·뉴질랜드)와는 7타 차다.
최경주는 4라운드에 버디 7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이고 마이크 위어(캐나다), 폴 고이도스(미국),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 3월 호그 클래식 준우승에 이어 올 시즌 PGA 챔피언스투어 두 번째 톱10이다. 지난해 이 대회 공동 3위에 이어 2시즌 연속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최경주는 6월 2일 제주도 핀크스골프클럽(파71)에서 개막하는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SK텔레콤오픈 출전을 위해 곧바로 귀국길에 오른다. 최경주는 대회 개막에 앞서 1일 KPGA투어의 간판인 박상현, 김한별은 물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레전드 박지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뛰어난 기량을 뽐냈던 이보미, 김하늘 등과 함께 SK텔레콤 채리티오픈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제주도 지역의 보호종료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 마련을 위해 총상금 3000만 원 규모로 열린다.
알커는 4라운드에만 8타를 줄이고 시즌 3번째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63만 달러(약 7억8000만 원)를 차지했다. 알커는 PGA투어에서 단 한 차례도 우승하지 못했지만 지난 시즌 도중 PGA 챔피언스투어에 합류한 뒤 벌써 네 차례나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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