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방송 비교 불가" '최강야구' 이승엽 감독X'강철부대'PD의 진짜 광기[종합]

한해선 기자 2022. 5. 3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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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한해선 기자]
전 야구선수 이승엽, 박용택, 정근우, 장원삼, 심수창, 유희관, 윤준호가 30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JTBC 새 예능 '최강야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프로야구팀에 대적할만한 11번째 구단을 결성한다는 포부를 갖고 전국의 야구 강팀과 대결을 펼치는 야구 리얼리티 프로그램 '최강야구'는 6월 6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JTBC 2022.05.30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이승엽이 감독이고 심수창이 1선발인 상상치 못한 조합. '최걍야구'가 KBO 프로야구 수준의 경기를 보여주겠단 선전포고를 했다. '최강야구'는 '도시어부', '강철부대'를 연출했던 장시원PD의 땀냄새 진하게 나는 리얼 도전기다.

30일 오후 JTBC 예능프로그램 '최강야구'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장시원PD, 이승엽, 박용택, 정근우, 장원삼, 심수창, 유희관, 윤준호, 김선우 해설위원이 참석했다.

'최강야구'는 프로야구팀에 대적할만한 11번째 구단을 결성한다는 포부를 갖고 전국의 야구 강팀과 대결을 펼치는 야구 리얼리티 프로그램.

'최강야구'는 채널A '도시어부', '강철부대' 장시원PD가 JTBC 이적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프로다. 이승엽 감독, 박용택, 이택근, 정성훈, 이홍구, 정근우, 정의윤, 서동욱, 송승준, 심수창, 장원삼, 유희관 등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레전드 플레이어들과 한경빈, 윤준호, 류현인까지 최고의 멤버들이 '최강 몬스터즈'라는 이름으로 모였다.

장시원PD는 "어제 '최강야구' 1회를 완성시켜서 봤다. 재미있다. 자기가 만든 걸 재미있다고 하는 게 민망스러운데, 내가 착각에 빠진 거 아닌가 싶어서 세 번 다시 봤는데 재미있다"고 프로그램에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1회를 완성하고서 2회를 봤는데 울컥하더라. '최강야구'는 어떤 무언가에 빠진 남자들의 이야기다. '도시어부', '강철부대'에 이어 '최강야구'까지 맥락이 비슷하다"고 말했다.

'최강야구'의 기획의도를 묻자 그는 "'도시어부'를 5년 동안 촬영하면서 이덕화, 이경규 선배님이 부러웠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버는 게 부러웠다. 내가 고향이 부산이라 롯데 자이언츠 팬인데 야구를 엄청 좋아했다. 언젠가 야구 프로그램을 해보고 싶었다. 5년 동안 바다로만 출근했는데 이제 육지로 출근하니 행복하다. 그 곳이 야구장이라 더 행복하다"고 밝혔다.

장시원 PD가 30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JTBC 새 예능 '최강야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프로야구팀에 대적할만한 11번째 구단을 결성한다는 포부를 갖고 전국의 야구 강팀과 대결을 펼치는 야구 리얼리티 프로그램 '최강야구'는 6월 6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JTBC 2022.05.30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김선우 스포츠해설가, 정용검 아나운서가 30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JTBC 새 예능 '최강야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프로야구팀에 대적할만한 11번째 구단을 결성한다는 포부를 갖고 전국의 야구 강팀과 대결을 펼치는 야구 리얼리티 프로그램 '최강야구'는 6월 6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JTBC 2022.05.30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장PD는 '최강야구'에서 향후 선수 영입과 방출이 있을지에 대해 "모든 야구팀들처럼 영입과 방출이 있을 것이다. 이승엽 감독님이 계속 영입을 해달라고 요청한다. 그래서 영입 예정인 선수들이 있다"고 했다. 영입하고픈 선수를 묻자 그는 "이 프로그램이 내년까지 간다면 이대호 선수가 은퇴 시즌인 걸로 안다. 이대호 선수를 영입하고 싶다"고 답했다.

여러 야구 예능 중 '최걍야구'만이 가진 강점과 특색은 무엇일까. 장PD는 "감독과 선수들이 서바이벌이다. 우리가 지면 방송이 폐지된다. 서바이벌적인 요소가 있어서 진지하고 경기를 보시는 몰입감이 다를 것 같다. 경기 수준도 KBO 프로야구 수준과 비등할 정도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섭외 비하인드에 대해 장PD는 "가장 처음 만난 선수는 심수창 선수였다. 심수창 선수가 '도시어부' 게스트로 나온 인연이 있어서 저녁과 술을 먹다가 자기가 130km 슬라이더를 던질 수 있다고 하더라. 한 달 몸을 만들면 140km 패스트볼도 던질 수 있다고 하더라. 그 얘길 듣고 박용택 씨를 찾아가서 심수창 선수의 얘기가 사실이냐고 물었더니 사실이라 하더라. 본인도 타율이 7할이라 하더라. 두 분 다 거짓말을 하는 눈이 아니었다. 그 진심에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 바로 섭외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승엽은 원팀을 만들어줄 사람으로 섭외했다. 대한민국 야구하면 이승엽이었기 때문에 섭외했다. 이경규 선배님이 '이승엽 선수가 인품이 너무 훌륭하다'고 적극 추천했다. 이승엽 선수도 야구에 진심이었다"고 했다.

전 야구선수 이승엽이 30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JTBC 새 예능 '최강야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프로야구팀에 대적할만한 11번째 구단을 결성한다는 포부를 갖고 전국의 야구 강팀과 대결을 펼치는 야구 리얼리티 프로그램 '최강야구'는 6월 6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JTBC 2022.05.30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전 야구선수 박용택이 30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JTBC 새 예능 '최강야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프로야구팀에 대적할만한 11번째 구단을 결성한다는 포부를 갖고 전국의 야구 강팀과 대결을 펼치는 야구 리얼리티 프로그램 '최강야구'는 6월 6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JTBC 2022.05.30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전 야구선수 정근우가 30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JTBC 새 예능 '최강야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프로야구팀에 대적할만한 11번째 구단을 결성한다는 포부를 갖고 전국의 야구 강팀과 대결을 펼치는 야구 리얼리티 프로그램 '최강야구'는 6월 6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JTBC 2022.05.30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전 야구선수 장원삼이 30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JTBC 새 예능 '최강야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프로야구팀에 대적할만한 11번째 구단을 결성한다는 포부를 갖고 전국의 야구 강팀과 대결을 펼치는 야구 리얼리티 프로그램 '최강야구'는 6월 6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JTBC 2022.05.30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이승엽은 "우리 선수들과 힘을 합쳐서 상대가 누가됐든 꼭 이기도록 하겠다. 우리는 재미보다 생존에 목숨을 걸겠다"고 인사했다. '최강야구' 출연 계기와 각오를 묻자 심수창은 "저희가 야구를 그만두고 사회인이 돼서 다시 만났는데 예전 선수 시절의 설렘이 있고 기쁘다"며 "야구를 그만둔지 3, 4년 정도 됐는데 다시 한다면 어떨지 스스로 궁금했다"고 말했다. 유희관은 "저도 최근에 은퇴하고서 야구에 대한 열정을 다시 불태울 수 있게 됐다.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 달라"며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섭외가 왔는데 '강철부대' PD님을 보고 확신이 들었다"고 했다.

'최강야구'의 막내 윤준호는 "내가 아마추어 선수여서 이게 엄청난 기회가 될 거라 생각했고 소중하게 생각했다. 실제로 행복하게 생각한다"며 "막내로서 패기있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정근우는 "알아보니 멤버들이 너무 좋았다. 이 멤버들과 함께라면 내가 모든 걸 다시 바쳤을 때 어떤 느낌일까가 궁금했다"라며 "'최강야구'에서 나는 2루수로서 내가 하지 못한 것을 더 쏟아붓고 싶다"고 말했다. 박용택은 "PD님의 진심이 느껴졌다. 내가 야구를 사랑하는 사람이지만 현역 때 한 경기도 즐기면서 하지 못했다. 이번에 내가 진심으로 즐기면서 경기를 해보고 싶었다. 한 경기를 해보고서 스트레스가 너무 올라오더라. 나에게 야구는 결국 즐길 수 없는 거였다"며 웃었다.

이승엽은 "PD님이 야구를 좋아하지 않았다면 나는 아마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PD님이 야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야구를 좋아해서 함께하면 충분히 시너지를 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나도 5년 만에 유니폼을 입었고 이 선수들과 함께 해서 영광이었다. 나도 야구 유니폼을 입고 단 한 번도 즐겁게 한 적이 없다. 힘들게 했는데, 이 선수들과 힘을 합쳐서 좋은 팀, 강한 팀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전 야구선수 심수창이 30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JTBC 새 예능 '최강야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프로야구팀에 대적할만한 11번째 구단을 결성한다는 포부를 갖고 전국의 야구 강팀과 대결을 펼치는 야구 리얼리티 프로그램 '최강야구'는 6월 6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JTBC 2022.05.30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전 야구선수 유희관이 30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JTBC 새 예능 '최강야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프로야구팀에 대적할만한 11번째 구단을 결성한다는 포부를 갖고 전국의 야구 강팀과 대결을 펼치는 야구 리얼리티 프로그램 '최강야구'는 6월 6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JTBC 2022.05.30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전 야구선수 윤준호가 30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JTBC 새 예능 '최강야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프로야구팀에 대적할만한 11번째 구단을 결성한다는 포부를 갖고 전국의 야구 강팀과 대결을 펼치는 야구 리얼리티 프로그램 '최강야구'는 6월 6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JTBC 2022.05.30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이승엽은 멤버 구성에 대해 "야구란 스포츠가 한 두명으로 되는 게 아니다. 베테랑, 어린 선수들이 있고 돌발 상황이 나올 수 있는 대체 선수도 요청했다. 스타 플레이어를 요청한 게 아니다"고 설명했다.

유희관이 이어 "이승엽 감독님의 첫 감독전을 보시면 왜 이승엽이 대한민국 최고의 선수인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승엽은 "타 방송 어떤 라인업이 들어와도 우리가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 타 방송과 비교 불가"라며 "내가 가진 환경과 내가 가진 모든 걸 경기에 쏟겠다"고 말해 모두의 호응을 얻었다. 유희관은 "저희가 경기를 하면 이길 자신과 실력 있다. 기회가 된다면 프로야구팀과 한 번 붙고 싶다. 연락 달라"고 선전포고를 했다.

'최강 몬스터즈'의 캡틴 박용택은 경기를 하며 나이를 느낀 순간으로 "연습 과정에서도 쉽지 않다고 생각했다. 첫 경기 전에 '우리 이길 수 있을까', '심수창이 1선발인데 이게 될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경기를 하면서 '나 프로야구 하고 있다'란 생각이 들었다"라며 "어려운 부분은 몸 관리이다. 그것도 조금씩 적응을 하면 괜찮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박용택은 "하체 근육이 빠져서 엉덩이 볼품이 없어졌다"고 웃으며 "야구를 해보니 '나 아직 괜찮은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첫 승리 공약이 있을까. 심수창은 "일단 첫 승을 올리면 내가 모든 음식과 커피를 준비하겠다"며 패배하면 등판을 하겠느냐는 질문에 "나는 많이 져봤지 않냐. 지는 것에 개의치 않는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장PD는 "심수창 선수는 프로그램의 긴장도를 확 높여준다. 아주 좋은 선수"라며 웃었다.

'최강야구'는 6월 6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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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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