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충북 SOC 예산 삭감' 논란 쟁점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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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가 막바지로 치닫는 지금 충북에서 예산 논쟁이 뜨겁다.
노영민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후보 등 민주당 소속 충북지역 출마 후보들은 30일 오전 충북도의회 앞에서 '윤석열 정부 충북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삭감 규탄' 집회를 열어 "윤석열 정부가 첫 추가경정예산 심의 과정에서 충북지역 지역균형발전 관련 사회간접자본 예산과 농촌 생존 관련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 윤석열 정부의 충북 홀대와 농민 무시가 상징적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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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6.1지방선거가 막바지로 치닫는 지금 충북에서 예산 논쟁이 뜨겁다. 야당 쪽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지역 사회간접자본 관련 예산이 대폭 줄었다는 공세를 펴자, 여당은 흑색선전을 멈추라고 맞받았다.
노영민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후보 등 민주당 소속 충북지역 출마 후보들은 30일 오전 충북도의회 앞에서 ‘윤석열 정부 충북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삭감 규탄’ 집회를 열어 “윤석열 정부가 첫 추가경정예산 심의 과정에서 충북지역 지역균형발전 관련 사회간접자본 예산과 농촌 생존 관련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 윤석열 정부의 충북 홀대와 농민 무시가 상징적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들은 “청주~제천·단양 간 충청 제1내륙 고속화도로 예산 679억원 가운데 125억원, 청주~영동 연결 도로 예산 472억원 가운데 109억원 등 충청권 균형발전 예산 1047억원가량이 삭감됐다. 오창 방사광 가속기 관련 예산도 205억원 삭감하는 등 지역 균형발전 철학이 부재한 정부의 모습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영환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는 맞불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 쪽 주장을 반박했다. 이날 충북도청 기자실을 찾은 김 후보는 “선거 막판 궁지에 몰린 민주당이 느닷없이 예산 삭감 타령을 하며 윤 정부를 흠집 내는 흑색선전을 하고 있다. 예산을 줄인 사안들은 쓰이지 않는 불용예산이거나 코로나 상황 등 적정 소요를 따져 여야 합의로 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홍상표 김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언론·홍보 총괄 고문은 “윤 정부가 충북 사회간접자본 예산을 대폭 삭감해 충북교통망이 좌초 위기라는 주장은 명백한 허위”라고 덧붙였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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