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피해아동 보호 쉼터 마련

곽상훈 기자 2022. 5. 3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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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여아전용 비공개 시설도 운영

[논산]논산시가 전국 최초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폭력과 학대 등을 원스톱 처리하는 논산시학대신고대응센터 개소에 이어 학대 피해아동을 도울 학대피해아동쉼터를 열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학대피해아동쉼터는 피해 아동에게 숙식과 생활지원, 상담 및 치료, 교육 및 정서적 지원 등을 제공하는 아동복지시설로, 정원 7명에 시설장 1명, 전문심리치료사 1명, 보육사 4명 등으로 구성된다. 여아전용으로 운영되며 학대피해아동의 보호를 위해 비공개로 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학대피해아동쉼터(직영) 개소를 앞두고 지난 25일과 26일 이틀간 학대전담공무원 및 학대피해아동쉼터 종사자를 대상으로 '아동학대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충남아동보호전문기관 백승규 관장 등 6명의 강사를 초빙해 학대아동 발생 시 적극적인 대처와 학대피해아동쉼터 종사자들의 업무 능력 강화 및 자질향상 등의 내용을 담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바탕으로 아동학대 업무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아동학대 대응 인력 간 협업 방안을 계속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교육에 참석한 참여자들은 "학대피해아동쉼터 종사자의 역할 등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게 되었다"면서 "교육내용이 현장에서 바로 이행할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5월 전국 최초로 아동, 노인, 장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폭력과 학대 사건 발생 시 신고부터 사후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24시간 '논산시학대신고대응센터'를 개소했으며,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현장에서 지키는 우수 사례로 대한민국 좋은 정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논산시가 학대피해아동쉼터 개소를 앞두고 종사자 대상 '아동학대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논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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