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 안의중, 서울 강남 도곡중과 방문수업 교류 눈길

홍정명 2022. 5. 3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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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과 비수도권 격차 심화 문제가 사회적 화두가 되는 가운데, 경남 함양 안의중학교(교장 박영진)가 서울 강남구 도곡중학교(교장 박명숙)와 지난 3일 '교육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후 본격적인 교류에 나서 눈길을 끈다.

안의중학교 전교생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진행한 수학여행 및 체험활동 중에 도곡중학교를 방문해 공동 수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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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함양 방문에 25~27일 도곡중서 수학여행·체험활동
오는 7월 8일엔 함양 안의중서 친목교류 활동 예정

[서울=뉴시스] 홍정명 기자=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수학여행 및 체험활동을 위해 서울 강남구 도곡중학교를 방문한 경남 함양 안의중학교 전교생이 운동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안의중학교 제공)2022.05.30.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수도권과 비수도권 격차 심화 문제가 사회적 화두가 되는 가운데, 경남 함양 안의중학교(교장 박영진)가 서울 강남구 도곡중학교(교장 박명숙)와 지난 3일 '교육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후 본격적인 교류에 나서 눈길을 끈다.

안의중학교 전교생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진행한 수학여행 및 체험활동 중에 도곡중학교를 방문해 공동 수업을 받았다.

26일 오전에는 모든 학생이 역사, 체육, 한문, 정보 과목 수업을 받았고, 오후에는 도곡중학교 학생과 함께 4개 조로 나뉘어 동아리 활동을 했다.

안의중 학생들은 낯선 환경에서 받는 수업이 처음엔 어색했지만 이내 처음 뵙는 도곡중 교사의 친절한 수업에 빠져들었고, 새로 만난 친구들과 함께 수업을 듣는 새로운 경험으로 받아들였다.

야간에는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 키움의 프로야구 경기를 함께 응원하며 우정을 쌓았다.

앞서 도곡중 학생들은 지난 12일 안의중학교를 방문해 학교 텃밭에서 고구마, 고추, 상추를 심는 텃밭 체험 활동을 한 바 있다.

도곡중 학생 60명은 오는 7월 8일 두 번째 안의중학교 방문에서는 안의중 학생 88명과 함께 친목교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당일 오전에는 '인문학을 빙자한 환경교육' 주제의 공동교육과정 수업을 하고, 오후에는 양교 학생이 섞여 체육 활동을 하게 된다.

이후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함께 하는 삼겹살 파티를 할 예정이다. 파티에 사용되는 음식은 모두 함양에서 생산된 농산물로 준비한다.

박영진 교장은 "두 학교 학생들의 공동체의식 함양을 위해 환경교육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학업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측면도 고려한 실질적이고도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양교 학생들의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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